6·15 남측위 기자회견…“남북 10·4 선언일에 민족공동행사”

입력 2018.06.25 (16:38) 수정 2018.06.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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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북했던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오늘(25일) 기자회견을 열고 10·4 선언 발표일을 포함해 개천절, 내년 3·1절 100주년에 민족공동행사를 성대히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측위는 오늘 서울시 종로구 통일로에 있는 사무실에서 방북을 통한 '6·15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 위원장 회의 결과'를 이같이 전했습니다.

남측위는 우선 "온 겨레와 함께 거족적인 판문점 선언 지지 이행 운동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비롯해 남과 북, 해외의 계층별, 부문별, 지역별 단체들 사이의 왕래와 접촉, 연대 활동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면서, "다만 8·15 민족공동행사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상황을 봐가면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측위는 아울러 7·4 공동성명 발표 기념일부터 10·4 선언 발표 기념일까지를 '4·27 판문점 선언 이행 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기념배지, 한반도기 달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창복 상임대표의장 등 15명으로 구성된 남측위 대표단은 20일부터 23일까지 북한을 다녀왔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민간단체 방북은 6·15 남측위가 처음입니다.

이들은 방북 기간에 북측·해외측 위원회 대표단과 함께 회의를 열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활동 방향과 민족공동행사 개최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남측위는 이와 함께 6·15민족공동위원회 회의를 매년 연초 정기 개최하고 활동 방향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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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5 16:38:46
    • 수정2018-06-25 16: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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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북했던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오늘(25일) 기자회견을 열고 10·4 선언 발표일을 포함해 개천절, 내년 3·1절 100주년에 민족공동행사를 성대히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측위는 오늘 서울시 종로구 통일로에 있는 사무실에서 방북을 통한 '6·15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 위원장 회의 결과'를 이같이 전했습니다.

남측위는 우선 "온 겨레와 함께 거족적인 판문점 선언 지지 이행 운동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비롯해 남과 북, 해외의 계층별, 부문별, 지역별 단체들 사이의 왕래와 접촉, 연대 활동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면서, "다만 8·15 민족공동행사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상황을 봐가면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측위는 아울러 7·4 공동성명 발표 기념일부터 10·4 선언 발표 기념일까지를 '4·27 판문점 선언 이행 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기념배지, 한반도기 달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창복 상임대표의장 등 15명으로 구성된 남측위 대표단은 20일부터 23일까지 북한을 다녀왔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민간단체 방북은 6·15 남측위가 처음입니다.

이들은 방북 기간에 북측·해외측 위원회 대표단과 함께 회의를 열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활동 방향과 민족공동행사 개최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남측위는 이와 함께 6·15민족공동위원회 회의를 매년 연초 정기 개최하고 활동 방향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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