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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분열 공작’ 혐의 이채필 前 노동부장관 소환
입력 2018.06.25 (21:19) 수정 2018.06.25 (22:1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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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분열 공작’ 혐의 이채필 前 노동부장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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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국정원의 노조 분열 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이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또 이 전 장관의 보좌관이 이 공작을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노동계의 입장을 대변해야 할 사람들이 노조를 파괴하는데 적극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국정원의 노조 분열 공작에 관여한 혐의입니다.

[이채필/전 고용노동부 장관 : "제가 공직에 있으면서 법률과 직업적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장관 재임시기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5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검찰은 국정원의 양대노총 분열 공작에 이 전 장관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공작의 또 다른 핵심인물은 이 전 장관의 정책보좌관이었던 이동걸 전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이 씨는 KT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국민노총 전신인 '새희망노동연대'에서 활동했습니다.

오랜 노동운동 경력을 바탕으로 노동부 장관 4명의 정책 보좌관을 지낸 이 씨가 노조 분열 공작을 기획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최근 삼성 노조 와해 공작을 기획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삼성전자 자문위원 송 모 씨, 송씨 역시 노동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습니다.

하지만 노동부를 떠나 삼성에 고용돼 노조 파괴 전략을 세웠다는 게 검찰 설명입니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설립 당시부터 협력사 기획 폐업과, 노조 주동자 재취업 방해 등 삼성을 위한 노조 대응 전략 대부분을 송 씨가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때 노동자의 권리 보호에 앞장섰던 송 씨는 내일(26일) 노조 탄압에 앞장선 혐의로 영장 실질심사를 받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 ‘노조 분열 공작’ 혐의 이채필 前 노동부장관 소환
    • 입력 2018.06.25 (21:19)
    • 수정 2018.06.25 (22:12)
    뉴스 9
‘노조 분열 공작’ 혐의 이채필 前 노동부장관 소환
[앵커]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국정원의 노조 분열 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이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또 이 전 장관의 보좌관이 이 공작을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노동계의 입장을 대변해야 할 사람들이 노조를 파괴하는데 적극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국정원의 노조 분열 공작에 관여한 혐의입니다.

[이채필/전 고용노동부 장관 : "제가 공직에 있으면서 법률과 직업적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장관 재임시기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5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검찰은 국정원의 양대노총 분열 공작에 이 전 장관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공작의 또 다른 핵심인물은 이 전 장관의 정책보좌관이었던 이동걸 전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이 씨는 KT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국민노총 전신인 '새희망노동연대'에서 활동했습니다.

오랜 노동운동 경력을 바탕으로 노동부 장관 4명의 정책 보좌관을 지낸 이 씨가 노조 분열 공작을 기획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최근 삼성 노조 와해 공작을 기획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삼성전자 자문위원 송 모 씨, 송씨 역시 노동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습니다.

하지만 노동부를 떠나 삼성에 고용돼 노조 파괴 전략을 세웠다는 게 검찰 설명입니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설립 당시부터 협력사 기획 폐업과, 노조 주동자 재취업 방해 등 삼성을 위한 노조 대응 전략 대부분을 송 씨가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때 노동자의 권리 보호에 앞장섰던 송 씨는 내일(26일) 노조 탄압에 앞장선 혐의로 영장 실질심사를 받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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