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늘보다 더 추워져

입력 2002.10.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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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늦가을 추위 소식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에 첫 얼음이 정도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울 것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눈이 내린 듯 온 산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나뭇잎과 가지에 내린 흰 서리로 한겨울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지면서 공기 중의 수증기와 구름 입자들이 나무에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중부 내륙지역의 기온도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로 내려갔고 서울에는 첫 얼음이 얼었습니다.
북쪽에서 불어온 찬 바람은 두꺼운 옷에 마스크를 써도 계속 몸으로 파고듭니다.
⊙김정구(서울 용강동): 생각보다 더 추운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찬 기운보다 훨씬 다른 것 같아요.
⊙박지은(서울 대방동): 지금 세 겹 입고 목도리까지 하고 나왔는데도 볼이 얼얼한데요
⊙기자: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대륙성 고기압은 계속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은 철원지방이 영하 4도를 비롯해 충주 영하 3도, 서울은 영상 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우진(기상청 예보관):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평년기온보다는 낮아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이번 주말쯤 다시 내륙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늦가을 추위는 다음 달에도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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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오늘보다 더 추워져
    • 입력 2002-10-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지금부터는 늦가을 추위 소식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에 첫 얼음이 정도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울 것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눈이 내린 듯 온 산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나뭇잎과 가지에 내린 흰 서리로 한겨울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지면서 공기 중의 수증기와 구름 입자들이 나무에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중부 내륙지역의 기온도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로 내려갔고 서울에는 첫 얼음이 얼었습니다. 북쪽에서 불어온 찬 바람은 두꺼운 옷에 마스크를 써도 계속 몸으로 파고듭니다. ⊙김정구(서울 용강동): 생각보다 더 추운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찬 기운보다 훨씬 다른 것 같아요. ⊙박지은(서울 대방동): 지금 세 겹 입고 목도리까지 하고 나왔는데도 볼이 얼얼한데요 ⊙기자: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대륙성 고기압은 계속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은 철원지방이 영하 4도를 비롯해 충주 영하 3도, 서울은 영상 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우진(기상청 예보관):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평년기온보다는 낮아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이번 주말쯤 다시 내륙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늦가을 추위는 다음 달에도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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