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관할행정 기관 없어 불편

입력 1991.02.04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규원 앵커 :


2년 전에 시로 승격한 시흥시에는 아직까지도 필요한 행정기관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를 않아서 대다수 주민들은 인근 부천이나 광명시까지 가서 민원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최병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병찬 기자 :

시흥시에는 시청을 제외하고는 단 하나의 행정기관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와같은 차량통행금지판을 붙이더라도 다른 지역 경찰서장의 명의로 붙이고 있습니다.

현재 시흥시를 관할하는 행정기관은 등기소와 교육청이 안산시에, 노동부 지방사무소와 소방서는 부천시에, 그리고 시민 생활가 가장 직결되는 세무서와 경찰서는 동에 따라 광명과 안산으로 분할 돼 있습니다.


정종미 (시흥시 신촌동) :

저희가 집을 사고 팔을 적에 등기부등본을 떼고자해도 거리상으로 이 지역에 있는 것이 아니고 안산에 있기 때문에 아침에 가면은 저녁 늦게나 돼서 돌아오는 것이 무척이나 불편합니다.


이경영 (시흥시 안현동) :

특히 여기는 한 번에 가는 그러한 차량이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서 주민들이 경제적인 또한 시간 이런 문제에서 엄청나게 소비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병찬 기자 :

또 시흥시에는 우체국이 있지마는 출장소 성격으로 부천우체국에서 모든 업무를 관장해 하루면 배달되는 속달우편 마저 사나흘 뒤에 받아보고 있습니다.

시흥시민들은 지방자치제를 앞두고 680만평의 시흥공단에 내년 말까지 1,200여개의 공장을 유치해 시 재정의 자립도를 높이는 등 시승격 이후 지방자치제를 대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행정수요가 이에 따라 주지못한다면서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흥시 관할행정 기관 없어 불편
    • 입력 1991-02-04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2년 전에 시로 승격한 시흥시에는 아직까지도 필요한 행정기관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를 않아서 대다수 주민들은 인근 부천이나 광명시까지 가서 민원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최병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병찬 기자 :

시흥시에는 시청을 제외하고는 단 하나의 행정기관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와같은 차량통행금지판을 붙이더라도 다른 지역 경찰서장의 명의로 붙이고 있습니다.

현재 시흥시를 관할하는 행정기관은 등기소와 교육청이 안산시에, 노동부 지방사무소와 소방서는 부천시에, 그리고 시민 생활가 가장 직결되는 세무서와 경찰서는 동에 따라 광명과 안산으로 분할 돼 있습니다.


정종미 (시흥시 신촌동) :

저희가 집을 사고 팔을 적에 등기부등본을 떼고자해도 거리상으로 이 지역에 있는 것이 아니고 안산에 있기 때문에 아침에 가면은 저녁 늦게나 돼서 돌아오는 것이 무척이나 불편합니다.


이경영 (시흥시 안현동) :

특히 여기는 한 번에 가는 그러한 차량이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서 주민들이 경제적인 또한 시간 이런 문제에서 엄청나게 소비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병찬 기자 :

또 시흥시에는 우체국이 있지마는 출장소 성격으로 부천우체국에서 모든 업무를 관장해 하루면 배달되는 속달우편 마저 사나흘 뒤에 받아보고 있습니다.

시흥시민들은 지방자치제를 앞두고 680만평의 시흥공단에 내년 말까지 1,200여개의 공장을 유치해 시 재정의 자립도를 높이는 등 시승격 이후 지방자치제를 대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행정수요가 이에 따라 주지못한다면서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