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천차만별

입력 2002.10.24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보험회사별로 자동차 보험료가 최고 1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단순히 가격만을 비교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보험에 가입하실 때는 다른 조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회사원 조혜원 씨는 요즘 자동차 보험 가입을 앞두고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넷 검색 결과 회사별로 보험료 액수가 70만원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조혜원(회사원): 가격 차이에 무슨 이유가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많이 어렵네요, 선택하기가.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보험료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장 비싼 외국계 보험사 AHA와 국내 보험사간 보험료 차이가 최고 116만원이나 됐습니다.
35살 남자가 중형 자동차 보험에 처음 가입할 경우에는 삼성이 126만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싼 쌍용의 112만원과는 14만원 차이가 났습니다.
가입 경력이 3년 됐을 경우도 삼성이 58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신동아가 52만원으로 가장 쌌습니다.
26살 남자가 소형 자동차 보험에 처음 가입할 경우는 삼성이 86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한화재가 77만원으로 9만원 가량 차이가 났습니다.
가입 경력이 3년 됐을 경우에는 삼성이 44만원이고, 대한화재가 38만원으로 가장 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부터 홈페이지에 11개 보험사의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 공시했습니다.
⊙김치중(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 이런 공시를 통해서 가격이 높은 회사가 가격을 스스로 다운시키는 그런 효과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단순히 가격만 비교할 게 아니라 사고가 날 경우에 대비해서 보상 규모나 부가서비스 등을 골고루 따져 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동차 보험료 천차만별
    • 입력 2002-10-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보험회사별로 자동차 보험료가 최고 1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단순히 가격만을 비교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보험에 가입하실 때는 다른 조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회사원 조혜원 씨는 요즘 자동차 보험 가입을 앞두고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넷 검색 결과 회사별로 보험료 액수가 70만원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조혜원(회사원): 가격 차이에 무슨 이유가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많이 어렵네요, 선택하기가.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보험료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장 비싼 외국계 보험사 AHA와 국내 보험사간 보험료 차이가 최고 116만원이나 됐습니다. 35살 남자가 중형 자동차 보험에 처음 가입할 경우에는 삼성이 126만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싼 쌍용의 112만원과는 14만원 차이가 났습니다. 가입 경력이 3년 됐을 경우도 삼성이 58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신동아가 52만원으로 가장 쌌습니다. 26살 남자가 소형 자동차 보험에 처음 가입할 경우는 삼성이 86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한화재가 77만원으로 9만원 가량 차이가 났습니다. 가입 경력이 3년 됐을 경우에는 삼성이 44만원이고, 대한화재가 38만원으로 가장 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부터 홈페이지에 11개 보험사의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 공시했습니다. ⊙김치중(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 이런 공시를 통해서 가격이 높은 회사가 가격을 스스로 다운시키는 그런 효과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단순히 가격만 비교할 게 아니라 사고가 날 경우에 대비해서 보상 규모나 부가서비스 등을 골고루 따져 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