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일대 두 차례 지진

입력 1993.03.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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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전라북도 정읍일대에서 오늘 낮 두 차례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비교적 약한 지진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은 우리나라도 결코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니라는게 드러났습니다.

홍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사훈 기자 :

오늘 낮 전북 지방에 발생한 지진은 이곳 서울의 기상청 지진계에도 이렇게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낮 11시 59분 23초와 12시 20초에 두 번에 걸쳐 발생한 이번 지진은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 지진이 흔들림이 더 심했습니다.

정확한 발생지는 전라북도 정주시 북동쪽 20킬로미터 지점이었습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발생한 이번 지진은 진도3의 비교적 약한 지진이었지만 광주와 대전 부산 지역 주민들까지도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영숙 (전주시 우아동) :

집이 흔들려 가지고요 그전에 또 무슨 아파트 사건이 있었잖아요 무너진거.

그래가지고 이거 왜 그러나 또 걱정이 되더라고요.


최인식 (전주시 우아동) :

4층이나 3층이나 다 같이 느낄 수 있는 그런 정도로 흔들렸어요.


홍사훈 기자 :

우리나라에는 한해 평균 15번 정도의 지진이 발생합니다.

이 가운데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지진도 5-6회에 이르기 때문에 한반도가 결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학자들의 주장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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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북도 정읍일대 두 차례 지진
    • 입력 1993-03-01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전라북도 정읍일대에서 오늘 낮 두 차례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비교적 약한 지진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은 우리나라도 결코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니라는게 드러났습니다.

홍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사훈 기자 :

오늘 낮 전북 지방에 발생한 지진은 이곳 서울의 기상청 지진계에도 이렇게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낮 11시 59분 23초와 12시 20초에 두 번에 걸쳐 발생한 이번 지진은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 지진이 흔들림이 더 심했습니다.

정확한 발생지는 전라북도 정주시 북동쪽 20킬로미터 지점이었습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발생한 이번 지진은 진도3의 비교적 약한 지진이었지만 광주와 대전 부산 지역 주민들까지도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영숙 (전주시 우아동) :

집이 흔들려 가지고요 그전에 또 무슨 아파트 사건이 있었잖아요 무너진거.

그래가지고 이거 왜 그러나 또 걱정이 되더라고요.


최인식 (전주시 우아동) :

4층이나 3층이나 다 같이 느낄 수 있는 그런 정도로 흔들렸어요.


홍사훈 기자 :

우리나라에는 한해 평균 15번 정도의 지진이 발생합니다.

이 가운데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지진도 5-6회에 이르기 때문에 한반도가 결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학자들의 주장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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