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에 흰 사슴 뛰놀게 돼

입력 1993.10.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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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아나운서 :

백록이 많이 살았다는 한라산 백록담에 전설대로 흰 사슴이 뛰놀게 됐습니다. 백록의 모습을 제주에서 김동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동기 기자 :

한라산 백록담 기슭에 흰 사슴이 뛰놀고 있습니다. 이 사슴은 3년생 수컷으로 경기도 이천에 사는 62살 백인범씨가 한라산에 풀어놓은 것입니다.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이 사슴은 한라산 경치가 낯선 듯 잠시 두리번거리다가 함께 온 암사슴과 힘차게 한라산 숲속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조선실록에 정조 10년 제주에서 흰 사슴 한 마리를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한라산에는 흰 사슴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져 왔습니다. 이젠 백록담에 흰 사슴을 풀어 놓음으로써 백록담은 이름 그대로 흰 사슴이 뛰어 노는 백록담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KBS 뉴스 김동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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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록담에 흰 사슴 뛰놀게 돼
    • 입력 1993-10-22 21:00:00
    뉴스 9

이규원 아나운서 :

백록이 많이 살았다는 한라산 백록담에 전설대로 흰 사슴이 뛰놀게 됐습니다. 백록의 모습을 제주에서 김동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동기 기자 :

한라산 백록담 기슭에 흰 사슴이 뛰놀고 있습니다. 이 사슴은 3년생 수컷으로 경기도 이천에 사는 62살 백인범씨가 한라산에 풀어놓은 것입니다.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이 사슴은 한라산 경치가 낯선 듯 잠시 두리번거리다가 함께 온 암사슴과 힘차게 한라산 숲속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조선실록에 정조 10년 제주에서 흰 사슴 한 마리를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한라산에는 흰 사슴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져 왔습니다. 이젠 백록담에 흰 사슴을 풀어 놓음으로써 백록담은 이름 그대로 흰 사슴이 뛰어 노는 백록담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KBS 뉴스 김동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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