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참뜻 새겨

입력 1994.04.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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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앵커 :

부활절인 오늘, 예수의 부활을 기뻐하는 그리스도 교인들이 전국 곳곳에서 예배와 미사를 드렸습니다. 김해송 기자입니다.


김해송 기자 :

오늘새벽 5시 반.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교파를 초월한 수많은 개신교 신도가 모여, 예수부활을 축하하고 그 뜻을 되새겼습니다. 오늘예배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과 민족복음화 등을 위한 기도에 이어,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이 낭독됐습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당회장 조다윗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사신, 예수부활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천주교도, 오늘 전국 각 성당별로 부활절 미사를 거행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사도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남으로써,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마음의 전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농촌을 살리고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 국민모두가 한 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

대통령과 정부. 여야 정치인. 사회지도층. 국민모두가 참으로 각 자 사리사욕이나 당리당략을 떠나서, 나라와 민족을 일으키기 위해서 자기회생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할 그런 때 입니다.


김해송 기자 :

이밖에, 부활절을 맞아 서울 88체육관에서 새 생명 큰 잔치가 열리 는 등, 부활의 참뜻을 기리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해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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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 참뜻 새겨
    • 입력 1994-04-03 21:00:00
    뉴스 9

오영실 앵커 :

부활절인 오늘, 예수의 부활을 기뻐하는 그리스도 교인들이 전국 곳곳에서 예배와 미사를 드렸습니다. 김해송 기자입니다.


김해송 기자 :

오늘새벽 5시 반.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교파를 초월한 수많은 개신교 신도가 모여, 예수부활을 축하하고 그 뜻을 되새겼습니다. 오늘예배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과 민족복음화 등을 위한 기도에 이어,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이 낭독됐습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당회장 조다윗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사신, 예수부활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천주교도, 오늘 전국 각 성당별로 부활절 미사를 거행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사도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남으로써,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마음의 전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농촌을 살리고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 국민모두가 한 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

대통령과 정부. 여야 정치인. 사회지도층. 국민모두가 참으로 각 자 사리사욕이나 당리당략을 떠나서, 나라와 민족을 일으키기 위해서 자기회생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할 그런 때 입니다.


김해송 기자 :

이밖에, 부활절을 맞아 서울 88체육관에서 새 생명 큰 잔치가 열리 는 등, 부활의 참뜻을 기리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해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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