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미국에서 봉환된 서재필 박사와 전명운 의사 유해안 장식이 오늘 오후,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문 앞 광장에서 엄수됐습니다. 박찬욱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박찬욱 기자 :
반세기만에 돌아온 애국선열들이, 조국의 품에 안기던 오늘. 동작동 국립묘지에선 추모의 마음들이 이어졌습니다.
이회창 (국무총리) :
두 분 선열들께서, 몸소 실천하신 자주독립 의지와 살신성인의 애국정신은, 불멸의 민족혼으로 우리 겨레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입니다.
이영덕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
국립묘지는, 성큼 다가온 신록과 봄 냄새와 함께, 저희들의 가슴 을 용솟음치게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저희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선열들을 가까이 모시게 된 기쁨이며, 가슴 뿌듯함 때문 입니다.
전경령 (전의사 둘째딸) :
나는 감사하게 생각해요. 또, 눈물을 조금 홀렸어요.
서희원 (서박사 증손) :
할머님과 합장해 드릴 수 있게 돼서, 무엇보다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박찬욱 기자 :
조국을 떠난지 백년. 머나먼 이국땅에서 서거한지 반세기만에, 두 분은 오늘 영원한 안식을 찾았습니다. KBS 뉴스, 박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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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지사 서재필 박사.전명운 의사 국립묘지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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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4-08 21:00:00
지난 3일, 미국에서 봉환된 서재필 박사와 전명운 의사 유해안 장식이 오늘 오후,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문 앞 광장에서 엄수됐습니다. 박찬욱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박찬욱 기자 :
반세기만에 돌아온 애국선열들이, 조국의 품에 안기던 오늘. 동작동 국립묘지에선 추모의 마음들이 이어졌습니다.
이회창 (국무총리) :
두 분 선열들께서, 몸소 실천하신 자주독립 의지와 살신성인의 애국정신은, 불멸의 민족혼으로 우리 겨레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입니다.
이영덕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
국립묘지는, 성큼 다가온 신록과 봄 냄새와 함께, 저희들의 가슴 을 용솟음치게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저희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선열들을 가까이 모시게 된 기쁨이며, 가슴 뿌듯함 때문 입니다.
전경령 (전의사 둘째딸) :
나는 감사하게 생각해요. 또, 눈물을 조금 홀렸어요.
서희원 (서박사 증손) :
할머님과 합장해 드릴 수 있게 돼서, 무엇보다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박찬욱 기자 :
조국을 떠난지 백년. 머나먼 이국땅에서 서거한지 반세기만에, 두 분은 오늘 영원한 안식을 찾았습니다. KBS 뉴스, 박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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