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시아 경기대회 내일 개막

입력 1994.10.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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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아시아 경기대회, 내일 낮 12시 반에 시작되는 개막식을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심재철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심재철 특파원 :

지난 90년 북경대회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3개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회원국 가운데, 북한을 제외한 42나라에서 7천3백여 선수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 집니다. 모두 337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옛 소련의 카자흐수탄과 우주베키스탄 등, 다섯 나라가 처음으로 출전하고, 종목수도 태권도와 가라대 등,7종목이 늘어난 34개 종목으로 과거 대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 됩니다.

한편, 히로시마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늘오전 개막식 리허설을 끝으로 모든 준비를 마친 채, 내일 낮 12시 반에 열릴 개막식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 히로시마 주경기장에서 펼쳐질 개막식은 아시아 콘서트라는 제목의 식전 행사로 막이 올라 공식행사와 식후 행사의순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나라는 입장식에서 영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참가국 42나라 가운데 14번째로 입장 합니다. 이번 대회는 중국이 여전히 선두를 지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일본의 2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선수단은 오늘오전 선수촌 입촌식을 갖고 다시 한 번 필승을 다짐 했습니다.


서장훈 (농구대표) :

아시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형들을 도와가지고 한번 열심히 금메달을 꼭 목에 걸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심재철 특파원 :

히로시마의 우리나라 합동방송단도 이번 대회의 주요경기를 생중계 또는 녹화중계 방송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편, 한국방송협회 회장인 홍두표 KBS 사장은 오늘 방송센터를 둘러본 뒤, 질 좋은 방송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KBS 뉴스, 심재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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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회 아시아 경기대회 내일 개막
    • 입력 1994-10-01 21:00:00
    뉴스 9

히로시마 아시아 경기대회, 내일 낮 12시 반에 시작되는 개막식을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심재철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심재철 특파원 :

지난 90년 북경대회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3개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회원국 가운데, 북한을 제외한 42나라에서 7천3백여 선수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 집니다. 모두 337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옛 소련의 카자흐수탄과 우주베키스탄 등, 다섯 나라가 처음으로 출전하고, 종목수도 태권도와 가라대 등,7종목이 늘어난 34개 종목으로 과거 대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 됩니다.

한편, 히로시마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늘오전 개막식 리허설을 끝으로 모든 준비를 마친 채, 내일 낮 12시 반에 열릴 개막식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 히로시마 주경기장에서 펼쳐질 개막식은 아시아 콘서트라는 제목의 식전 행사로 막이 올라 공식행사와 식후 행사의순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나라는 입장식에서 영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참가국 42나라 가운데 14번째로 입장 합니다. 이번 대회는 중국이 여전히 선두를 지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일본의 2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선수단은 오늘오전 선수촌 입촌식을 갖고 다시 한 번 필승을 다짐 했습니다.


서장훈 (농구대표) :

아시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형들을 도와가지고 한번 열심히 금메달을 꼭 목에 걸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심재철 특파원 :

히로시마의 우리나라 합동방송단도 이번 대회의 주요경기를 생중계 또는 녹화중계 방송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편, 한국방송협회 회장인 홍두표 KBS 사장은 오늘 방송센터를 둘러본 뒤, 질 좋은 방송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KBS 뉴스, 심재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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