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지역에 진도 3의 지진 발생

입력 1995.07.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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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7시쯤 서울 경기지역에 진도 3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약간 현기증이 나는 정도의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기문 기자 :

오늘 저녁 7시 2분 50초부터 3분 동안 서울을 비롯한 중부일원에 리히터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지는 백령도에서 서쪽으로 약 50km떨어진 해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지진가운데 위력이 비교적 강했기 때문에 진앙지에서 250km이상 멀리 떨어진 서울경기지역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마포구 도화동 주민 :

약간 흔들림을 느꼈어요. 약간 현기증이 나더라구요.


마포구 도화동 주민 :

뭐 떨림 비슷하니 그런 어떤 증세를 느꼈습니다.


이기문 기자 :

백령도에선 쾅하는 굉음과 함께 건물 전체가 흔들렸고 서울에선 신림동과 용산.천호동 등지에서 방안에서 현기증을 느낄 정도의 진동이 있었습니다. 또 수원에서도 창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흔들렸습니다. 올 들어 발생한 18번의 지진 가운데 오늘 지진이 가장 강력한 것이었습니다.


한세섭 (기상청 지진담당관) :

규모 4정도면 약한 건물이라든가 오래된 건물 그런 곳에 균열이 갈수 있을 정도의 지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 :

기상청은 오늘과 같은 규모 4정도의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1년에 평균 한번 정도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기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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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경기지역에 진도 3의 지진 발생
    • 입력 1995-07-24 21:00:00
    뉴스 9

오늘 저녁 7시쯤 서울 경기지역에 진도 3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약간 현기증이 나는 정도의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기문 기자 :

오늘 저녁 7시 2분 50초부터 3분 동안 서울을 비롯한 중부일원에 리히터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지는 백령도에서 서쪽으로 약 50km떨어진 해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지진가운데 위력이 비교적 강했기 때문에 진앙지에서 250km이상 멀리 떨어진 서울경기지역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마포구 도화동 주민 :

약간 흔들림을 느꼈어요. 약간 현기증이 나더라구요.


마포구 도화동 주민 :

뭐 떨림 비슷하니 그런 어떤 증세를 느꼈습니다.


이기문 기자 :

백령도에선 쾅하는 굉음과 함께 건물 전체가 흔들렸고 서울에선 신림동과 용산.천호동 등지에서 방안에서 현기증을 느낄 정도의 진동이 있었습니다. 또 수원에서도 창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흔들렸습니다. 올 들어 발생한 18번의 지진 가운데 오늘 지진이 가장 강력한 것이었습니다.


한세섭 (기상청 지진담당관) :

규모 4정도면 약한 건물이라든가 오래된 건물 그런 곳에 균열이 갈수 있을 정도의 지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 :

기상청은 오늘과 같은 규모 4정도의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1년에 평균 한번 정도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기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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