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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중 일가족 참변 많아
입력 1997.08.06 (21: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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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중 일가족 참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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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이번 추락사고의 사망자들을 보면 특히 일가족 모두 희생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이 가족들과의 즐거운 여름 휴가길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경우여서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상협 기자 :

KBS 성우부부인 장세준씨와 정경애씨는 바쁜 방송일로 두사람이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 휴가를 망설였습니다. 아이들의 등쌀에 어렵사리 얻은 휴가를 보내기 위해 괌으로 떠났다가 이번 참사를 당했습니다. 특히 정경애씨는 지난 3월에 KBS 1라디오의 미니시리즈 등대아래서 휘파람에서의 열연으로 한국 방송대상 여자연기상의 유력한 후보에 올라 수상을 눈앞에 두고 있어서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조원석 (KBS 라디오 부주간) :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해서 올해 97년도 한국 방송대상 성우 부문에 KBS 추천으로 지금 심사중에 있는 분이예요 아주 너무 아깝고


⊙김상협 기자 :

또한 정씨는 지난 83년 사할린에서의 KAL기 폭발사고때 KBS 2라디오를 통해 7시간 연속 추모방송한 경력도 있어 KAL기와는 묘한 악연을 맺게 됐습니다. 남편 장세준씨도 일요스페셜과 각종 외화 등에서 활약을 보여왔고 특히 광고계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일일이 작품명을 거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노무라 증권에 근무하는 박정실씨도 일등사원에 뽑혀 포상휴가를 아내와 두딸과 함께 보내려다 변을 당했습니다. 박씨는 동료직원들의 인기투표로 얻은 상품으로 이번 여행을 갔다 참사를 당해 주위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최광열 (노무라 증권 관리부장) :

박 차장이 가장 그래도 모범적으로 일하고 열심히 일하고 직원들 한테 아울러 인기도 높아가지고 거기에 뽑혀가지고


⊙김상협 기자 :

모처럼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려던 이들의 추억은 한순간에 어처구니 없이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 대한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중 일가족 참변 많아
    • 입력 1997.08.06 (21:00)
    뉴스 9
대한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중 일가족 참변 많아

⊙황수경 앵커 :

이번 추락사고의 사망자들을 보면 특히 일가족 모두 희생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이 가족들과의 즐거운 여름 휴가길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경우여서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상협 기자 :

KBS 성우부부인 장세준씨와 정경애씨는 바쁜 방송일로 두사람이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 휴가를 망설였습니다. 아이들의 등쌀에 어렵사리 얻은 휴가를 보내기 위해 괌으로 떠났다가 이번 참사를 당했습니다. 특히 정경애씨는 지난 3월에 KBS 1라디오의 미니시리즈 등대아래서 휘파람에서의 열연으로 한국 방송대상 여자연기상의 유력한 후보에 올라 수상을 눈앞에 두고 있어서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조원석 (KBS 라디오 부주간) :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해서 올해 97년도 한국 방송대상 성우 부문에 KBS 추천으로 지금 심사중에 있는 분이예요 아주 너무 아깝고


⊙김상협 기자 :

또한 정씨는 지난 83년 사할린에서의 KAL기 폭발사고때 KBS 2라디오를 통해 7시간 연속 추모방송한 경력도 있어 KAL기와는 묘한 악연을 맺게 됐습니다. 남편 장세준씨도 일요스페셜과 각종 외화 등에서 활약을 보여왔고 특히 광고계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일일이 작품명을 거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노무라 증권에 근무하는 박정실씨도 일등사원에 뽑혀 포상휴가를 아내와 두딸과 함께 보내려다 변을 당했습니다. 박씨는 동료직원들의 인기투표로 얻은 상품으로 이번 여행을 갔다 참사를 당해 주위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최광열 (노무라 증권 관리부장) :

박 차장이 가장 그래도 모범적으로 일하고 열심히 일하고 직원들 한테 아울러 인기도 높아가지고 거기에 뽑혀가지고


⊙김상협 기자 :

모처럼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려던 이들의 추억은 한순간에 어처구니 없이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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