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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추적 781-1234 ; 불법 암호해독기로 일본 위성방송 시청 확산
입력 1997.08.16 (21: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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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추적 781-1234 ; 불법 암호해독기로 일본 위성방송 시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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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비싼 수신료를 내야만 시청이 가능한 일본의 유료 위성방송이 지금 우리 안방에 무차별 침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란물이 많은 이 위성TV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안테나 설치비가 들고 또 수신료까지 내야 하는데 시청을 위한 암호해독기라는 특수장치가 대량으로 밀수돼서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라는데 더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동취재부의 정인석 기자가 그 실태 취재했습니다.


⊙정인석 기자 :

최신 설비를 갖춰 젊은층이 많이 찾는 서울시내 한 카페 수상기마다 현란한 영상의 외국 음악방송이 흘러나옵니다.


"무슨 채널입니까?"


⊙카페 종업원 :

일본 MTV요!


"일본 MTV요?"


예!


⊙정인석 기자 :

일본의 이 유료 위성방송은 엄청난 설치비에 별도의 수신료까지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설치비는 얼마 들었어요?"


⊙카페 주인 :

한 160-170만원 정도 들었어요! 시청료는 영화까지 보면 70만원 음악만 하면 한 30만원!


⊙정인석 기자 :

한 유명호텔의 헬스클럽 이곳 역시 일본의 유료 위성방송을 버젓이 방영하고 있습니다.


⊙호텔 직원 :

'와우와우'라고 일본에서 영화만 틀어주는 방송이예요!


⊙정인석 기자 :

대부분이 선정적인 이 영화채널 역시 시청을 위해선 암호해독기라는 고가의 특수장치 구입은 물론 해마다 비싼 수신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일본에 얼마내죠?"


⊙호텔 음향실 직원 :

해마다 30-40만원!


"용도는?"


암호 해독 비용이죠!


⊙정인석 기자 :

일본 유료방송의 불법시청은 암호해독기를 일본에서 밀반입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암호해독기 뒷면엔 일본 국내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일본 방송국 관계자 :

암호해독기는 일본 국내 거주자에 한해서만 팔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 계약한 뒤 몰래 해외(한국)에 반출한 것 같다.


⊙정인석 기자 :

정식 수입허가 조차 받지 않은 불법 해독기가 위성방송 설치업체를 중심으로 공공연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암호해독기 판매업자 :

위성하는데 다 팔죠, 돈되는 거니까! 저쪽의 위성 밀집지역 가 보세요!


⊙정인석 기자 :

국제 점조직으로 구성된 이들 유통단은 암호해독기를 몰래 반입하고 수신료를 일본에 송금해주는 대가로 엄청난 대행료까지 챙기고 있습니다.


⊙암호해독기 판매업자 :

세운상가 쪽 사람들이 물건받아 그쪽 (일본)에 긴밀히 연락한다.

⊙정인석 기자 :

정부가 추산하는 유료 일본 위성방송의 시청 인구는 지난 93년에만 2만여명 그 숫자는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나 해마다 수십억원의 수신료가 일본에 불법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 현장추적 781-1234 ; 불법 암호해독기로 일본 위성방송 시청 확산
    • 입력 1997.08.16 (21:00)
    뉴스 9
현장추적 781-1234 ; 불법 암호해독기로 일본 위성방송 시청 확산

⊙류근찬 앵커 :

비싼 수신료를 내야만 시청이 가능한 일본의 유료 위성방송이 지금 우리 안방에 무차별 침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란물이 많은 이 위성TV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안테나 설치비가 들고 또 수신료까지 내야 하는데 시청을 위한 암호해독기라는 특수장치가 대량으로 밀수돼서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라는데 더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동취재부의 정인석 기자가 그 실태 취재했습니다.


⊙정인석 기자 :

최신 설비를 갖춰 젊은층이 많이 찾는 서울시내 한 카페 수상기마다 현란한 영상의 외국 음악방송이 흘러나옵니다.


"무슨 채널입니까?"


⊙카페 종업원 :

일본 MTV요!


"일본 MTV요?"


예!


⊙정인석 기자 :

일본의 이 유료 위성방송은 엄청난 설치비에 별도의 수신료까지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설치비는 얼마 들었어요?"


⊙카페 주인 :

한 160-170만원 정도 들었어요! 시청료는 영화까지 보면 70만원 음악만 하면 한 30만원!


⊙정인석 기자 :

한 유명호텔의 헬스클럽 이곳 역시 일본의 유료 위성방송을 버젓이 방영하고 있습니다.


⊙호텔 직원 :

'와우와우'라고 일본에서 영화만 틀어주는 방송이예요!


⊙정인석 기자 :

대부분이 선정적인 이 영화채널 역시 시청을 위해선 암호해독기라는 고가의 특수장치 구입은 물론 해마다 비싼 수신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일본에 얼마내죠?"


⊙호텔 음향실 직원 :

해마다 30-40만원!


"용도는?"


암호 해독 비용이죠!


⊙정인석 기자 :

일본 유료방송의 불법시청은 암호해독기를 일본에서 밀반입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암호해독기 뒷면엔 일본 국내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일본 방송국 관계자 :

암호해독기는 일본 국내 거주자에 한해서만 팔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 계약한 뒤 몰래 해외(한국)에 반출한 것 같다.


⊙정인석 기자 :

정식 수입허가 조차 받지 않은 불법 해독기가 위성방송 설치업체를 중심으로 공공연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암호해독기 판매업자 :

위성하는데 다 팔죠, 돈되는 거니까! 저쪽의 위성 밀집지역 가 보세요!


⊙정인석 기자 :

국제 점조직으로 구성된 이들 유통단은 암호해독기를 몰래 반입하고 수신료를 일본에 송금해주는 대가로 엄청난 대행료까지 챙기고 있습니다.


⊙암호해독기 판매업자 :

세운상가 쪽 사람들이 물건받아 그쪽 (일본)에 긴밀히 연락한다.

⊙정인석 기자 :

정부가 추산하는 유료 일본 위성방송의 시청 인구는 지난 93년에만 2만여명 그 숫자는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나 해마다 수십억원의 수신료가 일본에 불법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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