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군소후보들, 대선출마의 변

입력 1997.10.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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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웅 앵커 :

대통령 선거는 꼭 60일 그리고 후보등록은 한달 이상 남았지만 벌써부터 10명의 대선주자들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입니다. 다섯 후보는 낯이 익지만 나머지 다섯 후보는 누구인지 잘 모르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다섯 후보를 하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하준수 기자 :

이번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이른바 군소후보들은 각 분야에서 나름대로 경력을 쌓은 인사들입니다. 먼저 국민승리21의 권영길 후보 언론인 출신으로 민주노총 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 후보는 대선 사상 최초의 노동운동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권영길 (국민승리21 후보) :

97%에 가까운 이 소외세력이 실제적으로서 정치적 주체 사회적 주체 경제적 주체가 될 때 한국사회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


⊙하준수 기자 :

아세아 태평양 변호사협회 회장으로 도덕성회복 국민운동본부를 이끌고 있는 민주국민연합의 이병호 후보는 특히 지도자의 도덕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병호 (민주국민연합 후보) :

지도자가 자기자신을 희생하면서 국민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한다면 국민은 자연히 따라가게 된다.


⊙하준수 기자 :

통일한국당의 신정일 후보는 우리 민족의 전통 얼인 한 사상 전파를 위해 대선전에 나섰습니다.


⊙신정일 (통일한국당 후보) :

이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가지고 민심통일 사회통일 가치관 통일 더 나아가서 남북통일을 이룰려고 합니다.


⊙하준수 기자 :

바른나라 정치연합의 김한식 후보는 현직 목사입니다. 김 후보는 지금의 사회혼란이 이기주의에서 비롯됐다며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랑의 정신으로 민족위기를 극복하자는 구호를 내걸었습니다. 공화당의 허경영 후보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유업을 매듭짓겠다면서 핵 주권을 되찾고 경제기적을 이뤄 강력한 한국을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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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명의 군소후보들, 대선출마의 변
    • 입력 1997-10-19 21:00:00
    뉴스 9

⊙고수웅 앵커 :

대통령 선거는 꼭 60일 그리고 후보등록은 한달 이상 남았지만 벌써부터 10명의 대선주자들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입니다. 다섯 후보는 낯이 익지만 나머지 다섯 후보는 누구인지 잘 모르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다섯 후보를 하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하준수 기자 :

이번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이른바 군소후보들은 각 분야에서 나름대로 경력을 쌓은 인사들입니다. 먼저 국민승리21의 권영길 후보 언론인 출신으로 민주노총 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 후보는 대선 사상 최초의 노동운동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권영길 (국민승리21 후보) :

97%에 가까운 이 소외세력이 실제적으로서 정치적 주체 사회적 주체 경제적 주체가 될 때 한국사회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


⊙하준수 기자 :

아세아 태평양 변호사협회 회장으로 도덕성회복 국민운동본부를 이끌고 있는 민주국민연합의 이병호 후보는 특히 지도자의 도덕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병호 (민주국민연합 후보) :

지도자가 자기자신을 희생하면서 국민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한다면 국민은 자연히 따라가게 된다.


⊙하준수 기자 :

통일한국당의 신정일 후보는 우리 민족의 전통 얼인 한 사상 전파를 위해 대선전에 나섰습니다.


⊙신정일 (통일한국당 후보) :

이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가지고 민심통일 사회통일 가치관 통일 더 나아가서 남북통일을 이룰려고 합니다.


⊙하준수 기자 :

바른나라 정치연합의 김한식 후보는 현직 목사입니다. 김 후보는 지금의 사회혼란이 이기주의에서 비롯됐다며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랑의 정신으로 민족위기를 극복하자는 구호를 내걸었습니다. 공화당의 허경영 후보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유업을 매듭짓겠다면서 핵 주권을 되찾고 경제기적을 이뤄 강력한 한국을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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