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지진 대피 소동

입력 1999.0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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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지진 소식입니다. 오늘 낮 강원도 동해 해저에서 리히터 규모 4.2의 강진이 일어나서 동해안 주민들을 잠시나마 혼비백산케 했습니다. 속초방송국 김진업 기자입니다.


⊙ 김진업 기자 :

속초시 영량동 새마을 금고의 지진 당시 상황입니다. 고객과 직원들이 깜짝 놀라서 일제히 고개를 바깥으로 돌립니다. 여직원은 머리를 감싸고 밖으로 달아납니다. 한 직원이 황급히 밖으로 뛰쳐나가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 윤희영 (새마을 금고 직원) :

건물이 무너질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워서 밖에 나갔어요, 두번 왔거든요.


⊙ 김용자 (아파트 주민) :

이상하게 막 울리더라구요 선반의 물건이 떨어지고 혼자 있는데 무섭더라구요


⊙ 김진업 기자 :

콘도나 병원, 호텔 등에서는 대형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알고 건물을 뛰쳐 나오는 소동이 벌어졌고 책장에 있던 상패가 굴러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것은 양양 동북쪽 50km, 북위 38.1도, 동경 129.1도 해저입니다. 리히터 규모 4.2의 강진은 오후 1시 07분쯤 발생해 3,4초간 계속됐습니다.


⊙ 이호만 연구사 (기상청 지진과) :

진앙 가까이에 있는 속초 시내의 주민들이 피부로 강하게 느끼는 그런 지진


⊙ 김진업 기자 :

오늘 지진은 지난 97년 6월 경주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4.2의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KBS 뉴스, 김진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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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지진 대피 소동
    • 입력 1999-01-1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지진 소식입니다. 오늘 낮 강원도 동해 해저에서 리히터 규모 4.2의 강진이 일어나서 동해안 주민들을 잠시나마 혼비백산케 했습니다. 속초방송국 김진업 기자입니다.


⊙ 김진업 기자 :

속초시 영량동 새마을 금고의 지진 당시 상황입니다. 고객과 직원들이 깜짝 놀라서 일제히 고개를 바깥으로 돌립니다. 여직원은 머리를 감싸고 밖으로 달아납니다. 한 직원이 황급히 밖으로 뛰쳐나가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 윤희영 (새마을 금고 직원) :

건물이 무너질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워서 밖에 나갔어요, 두번 왔거든요.


⊙ 김용자 (아파트 주민) :

이상하게 막 울리더라구요 선반의 물건이 떨어지고 혼자 있는데 무섭더라구요


⊙ 김진업 기자 :

콘도나 병원, 호텔 등에서는 대형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알고 건물을 뛰쳐 나오는 소동이 벌어졌고 책장에 있던 상패가 굴러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것은 양양 동북쪽 50km, 북위 38.1도, 동경 129.1도 해저입니다. 리히터 규모 4.2의 강진은 오후 1시 07분쯤 발생해 3,4초간 계속됐습니다.


⊙ 이호만 연구사 (기상청 지진과) :

진앙 가까이에 있는 속초 시내의 주민들이 피부로 강하게 느끼는 그런 지진


⊙ 김진업 기자 :

오늘 지진은 지난 97년 6월 경주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4.2의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KBS 뉴스, 김진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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