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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호프집 화재사고; 지하 노래방 공사 부주의, 참사불러
입력 1999.10.31 (21: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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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호프집 화재사고; 지하 노래방 공사 부주의, 참사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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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앵커 :

불이 시작된 지하실은 페인트 작업을 끝낸 뒤였지만 신나와 같은 인화물질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상민 기자 :

처음 불이 났던 지하 노래방입니다. 내부는 온통 그을려 새 단장을 한 노래방의 흔적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페인트 작업이 막 끝나 인화물질이 널려 있던 이곳에서 아르바이트생 15살 임 모 군 등 10대 2명만 남아 청소를 했습니다. 자격증도 없는 인부가 아무렇게나 설치한 작업용 전구는 보호망도 없이 깨진 채 바닥에 방치돼 있었습니다. 불은 이 깨진 전구에서 불꽃이 튀며 일어났습니다.


⊙ 아르바이트생 임 모 군 :

전구 안에서 불꽃이 튀면서 옆에 있던 쓰레기에 불이 붙었어요.


⊙ 박상민 기자 :

또 지하 노래방 천장에는 소화기가 달려 있었지만 페인트 작업 때문에 떼어낸 상태라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 소화기가 없어가지고.

- 원래는 있었는데?

- 네.


이에 따라 경찰은 지하 노래방에서 페인트 작업을 한 인테리어 기사 24살 마 모 씨 등 작업관계자 5명이 안전관리를 소홀했다고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지난 19일부터 영업장 폐쇄명령을 받고도 청소년들에게 술을 판 호프집 주인 33살 김 모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호프집이 불법영업을 하면서도 단속된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관련 공무원들의 유착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 인천 호프집 화재사고; 지하 노래방 공사 부주의, 참사불러
    • 입력 1999.10.31 (21:00)
    뉴스 9
인천 호프집 화재사고; 지하 노래방 공사 부주의, 참사불러

⊙ 김정훈 앵커 :

불이 시작된 지하실은 페인트 작업을 끝낸 뒤였지만 신나와 같은 인화물질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상민 기자 :

처음 불이 났던 지하 노래방입니다. 내부는 온통 그을려 새 단장을 한 노래방의 흔적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페인트 작업이 막 끝나 인화물질이 널려 있던 이곳에서 아르바이트생 15살 임 모 군 등 10대 2명만 남아 청소를 했습니다. 자격증도 없는 인부가 아무렇게나 설치한 작업용 전구는 보호망도 없이 깨진 채 바닥에 방치돼 있었습니다. 불은 이 깨진 전구에서 불꽃이 튀며 일어났습니다.


⊙ 아르바이트생 임 모 군 :

전구 안에서 불꽃이 튀면서 옆에 있던 쓰레기에 불이 붙었어요.


⊙ 박상민 기자 :

또 지하 노래방 천장에는 소화기가 달려 있었지만 페인트 작업 때문에 떼어낸 상태라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 소화기가 없어가지고.

- 원래는 있었는데?

- 네.


이에 따라 경찰은 지하 노래방에서 페인트 작업을 한 인테리어 기사 24살 마 모 씨 등 작업관계자 5명이 안전관리를 소홀했다고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지난 19일부터 영업장 폐쇄명령을 받고도 청소년들에게 술을 판 호프집 주인 33살 김 모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호프집이 불법영업을 하면서도 단속된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관련 공무원들의 유착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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