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제일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해마다 되풀이 되던 대형사고 새천년에는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의식의 재무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백진원 기자입니다.
⊙ 백진원 기자 :
롤러브레이드를 타는 어린이들, 수없이 넘어지고 다쳐도 무릎 보호대 등을 갖춘 어린이는 한 명도 없습니다. 이 처럼 어려서부터 안전의식이 부족한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곳은 아파트 공사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은 추락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시설을 하지 않아 작업중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최근 노동부의 점검 결과 전체 공사현장의 91%가 안전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절반은 추락사고입니다. 추락방지망 같은 기초시설만 갖춰도 막을 수 있는 단순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안전의식이 결여돼 있다는 증거입니다.
⊙ 최민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 :
기획단계, 설계단계, 시공단계, 또 유지단계 등 여러 단계에서 원인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전반적인 문제는 빨리 빨리 문화와 대충대충 문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백진원 기자 :
안전불감증은 설계 잘못과 부실시공으로 이어져 결국 대형사고와 각종 참사를 일으켜 왔습니다.
⊙ 신성우 (한양대 건축공학과 교수) :
공기가 산정이 잘못되면은 공사가 후반부에 몰리게 됨에 따라서 부실공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백진원 기자 :
건설 분야의 재해로 숨지거나 다치는 사람은 1년에 1만 여명, 경제적 손실만 3조 원이 넘지만 안전불감증이 초래한 사회 전체의 피해는 헤아릴 수 조차 없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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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사고 방지 위한 안전의식 재무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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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1-05 21:00:00

안전제일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해마다 되풀이 되던 대형사고 새천년에는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의식의 재무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백진원 기자입니다.
⊙ 백진원 기자 :
롤러브레이드를 타는 어린이들, 수없이 넘어지고 다쳐도 무릎 보호대 등을 갖춘 어린이는 한 명도 없습니다. 이 처럼 어려서부터 안전의식이 부족한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곳은 아파트 공사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은 추락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시설을 하지 않아 작업중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최근 노동부의 점검 결과 전체 공사현장의 91%가 안전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절반은 추락사고입니다. 추락방지망 같은 기초시설만 갖춰도 막을 수 있는 단순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안전의식이 결여돼 있다는 증거입니다.
⊙ 최민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 :
기획단계, 설계단계, 시공단계, 또 유지단계 등 여러 단계에서 원인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전반적인 문제는 빨리 빨리 문화와 대충대충 문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백진원 기자 :
안전불감증은 설계 잘못과 부실시공으로 이어져 결국 대형사고와 각종 참사를 일으켜 왔습니다.
⊙ 신성우 (한양대 건축공학과 교수) :
공기가 산정이 잘못되면은 공사가 후반부에 몰리게 됨에 따라서 부실공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백진원 기자 :
건설 분야의 재해로 숨지거나 다치는 사람은 1년에 1만 여명, 경제적 손실만 3조 원이 넘지만 안전불감증이 초래한 사회 전체의 피해는 헤아릴 수 조차 없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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