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에 강풍
⊙ 황현정 앵커 :
며칠 전 폭설이 내렸던 강원도 영동지방에 오늘 강풍이 몰아닥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남범수 기자 :
오늘 새벽 속초 일대에는 순간 최대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도로 표지판도 금방이라도 뽑힐 듯 위태롭습니다. 길가에 세워놓은 수레도 강풍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아파트의 지붕덮개 조각도 날아갔습니다. 아파트 화단 나뭇가지에는 날려온 쓰레기들이 온통 걸려 있습니다. 고층아파트에서는 베란다 유리가 깨지기도 했습니다.
⊙ 최순엽 (아파트 경비원) :
깨져가지고 사방팔방 깨져가지고 그 자체가 흔들흔들하죠.
⊙ 남범수 기자 :
유리창에 떨어져 차량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곳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은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겨울채소를 재배하던 비닐하우스도 매서운 바람에 찢겨져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오늘 영동내륙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비행기 운항이 오전 한때 취소됐고 설악산의 케이블카는 하루종일 운행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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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영동지방, 강풍 피해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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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1-07 21:00:00

영동에 강풍
⊙ 황현정 앵커 :
며칠 전 폭설이 내렸던 강원도 영동지방에 오늘 강풍이 몰아닥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남범수 기자 :
오늘 새벽 속초 일대에는 순간 최대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도로 표지판도 금방이라도 뽑힐 듯 위태롭습니다. 길가에 세워놓은 수레도 강풍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아파트의 지붕덮개 조각도 날아갔습니다. 아파트 화단 나뭇가지에는 날려온 쓰레기들이 온통 걸려 있습니다. 고층아파트에서는 베란다 유리가 깨지기도 했습니다.
⊙ 최순엽 (아파트 경비원) :
깨져가지고 사방팔방 깨져가지고 그 자체가 흔들흔들하죠.
⊙ 남범수 기자 :
유리창에 떨어져 차량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곳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은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겨울채소를 재배하던 비닐하우스도 매서운 바람에 찢겨져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오늘 영동내륙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비행기 운항이 오전 한때 취소됐고 설악산의 케이블카는 하루종일 운행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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