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국 처음으로 먼지 경보 발령

입력 2000.03.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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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농도

먼지 경보


⊙ 정세진 앵커 :

오늘 인천지역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먼지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가 어려웠고 노약자와 어린이들에게는 외출이 삼가도록 권고됐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 원종진 기자 :

오늘 인천시내는 하루종일 먼지낀 안개에 뒤덮혔습니다. 평상시엔 10km 밖까지 내다볼 수 있지만 가시거리가 2~3km로 좁아졌습니다. 가까이 있는 건물조차 분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오전 한때 먼지농도가 허용기준치인 1입방미터에 150마이크로 그램을 넘어 일부 지역에서는 344마이크로 그램까지 올라갔습니다.


⊙ 김원기 (인천시 주안동) :

시야가 상당히 좁아지고 움직일 때 목이 좀 탁하다, 공기가 탁하다는 걸 많이 느끼죠. 평상시 요즘같은 때.


⊙ 원종진 기자 :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시 전역에 먼지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먼지발생 사업장과 공사장에서는 5시간동안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또 일선 동사무소에서는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외출을 삼가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오늘 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는 먼지가 대기중에서 골고루 퍼지지 않고 정체도 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 유훈수 (인천시 환경보전과) :

최근 건조기가 계속되고 대기가 정체돼 가지고 무풍상태였기 때문에 먼지가 확산이 안됐기 때문에 먼지 농도가 높아진 거 같습니다.


⊙ 원종진 기자 :

인천시는 대기중에 먼지 정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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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전국 처음으로 먼지 경보 발령
    • 입력 2000-03-04 21:00:00
    뉴스 9

먼지농도

먼지 경보


⊙ 정세진 앵커 :

오늘 인천지역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먼지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가 어려웠고 노약자와 어린이들에게는 외출이 삼가도록 권고됐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 원종진 기자 :

오늘 인천시내는 하루종일 먼지낀 안개에 뒤덮혔습니다. 평상시엔 10km 밖까지 내다볼 수 있지만 가시거리가 2~3km로 좁아졌습니다. 가까이 있는 건물조차 분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오전 한때 먼지농도가 허용기준치인 1입방미터에 150마이크로 그램을 넘어 일부 지역에서는 344마이크로 그램까지 올라갔습니다.


⊙ 김원기 (인천시 주안동) :

시야가 상당히 좁아지고 움직일 때 목이 좀 탁하다, 공기가 탁하다는 걸 많이 느끼죠. 평상시 요즘같은 때.


⊙ 원종진 기자 :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시 전역에 먼지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먼지발생 사업장과 공사장에서는 5시간동안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또 일선 동사무소에서는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외출을 삼가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오늘 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는 먼지가 대기중에서 골고루 퍼지지 않고 정체도 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 유훈수 (인천시 환경보전과) :

최근 건조기가 계속되고 대기가 정체돼 가지고 무풍상태였기 때문에 먼지가 확산이 안됐기 때문에 먼지 농도가 높아진 거 같습니다.


⊙ 원종진 기자 :

인천시는 대기중에 먼지 정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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