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순] ‘수상 축구장’에서 공을 차는 아이들

입력 2018.06.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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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작은 수상 마을에는 '물에 떠 있는 축구장'이 있습니다.

30년 전, 마을에 땅이 부족해 축구를 마음껏 할 수 없자, 마을 청년들이 양식장에 판자를 올려 경기장을 만든 것인데요. 조금만 세게 차도 공이 쉽게 물에 빠져버리는 악조건에서 연습한 탓에, 당시 다른 지역과의 경기에서 10:0으로 패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으라는 말이 있죠? 청년들은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진흙탕 특훈을 통해, 태국 남부지역을 평정했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200명의 축구선수를 배출했습니다.

하고 싶은 마음만 간절하다면, 열악한 환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증명했네요. 영상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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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봉순] ‘수상 축구장’에서 공을 차는 아이들
    • 입력 2018-06-27 13:02:44
    고봉순
태국의 작은 수상 마을에는 '물에 떠 있는 축구장'이 있습니다.

30년 전, 마을에 땅이 부족해 축구를 마음껏 할 수 없자, 마을 청년들이 양식장에 판자를 올려 경기장을 만든 것인데요. 조금만 세게 차도 공이 쉽게 물에 빠져버리는 악조건에서 연습한 탓에, 당시 다른 지역과의 경기에서 10:0으로 패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으라는 말이 있죠? 청년들은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진흙탕 특훈을 통해, 태국 남부지역을 평정했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200명의 축구선수를 배출했습니다.

하고 싶은 마음만 간절하다면, 열악한 환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증명했네요. 영상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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