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2기 ‘소통 콘서트’로 출범
입력 2018.07.02 (15:37)
수정 2018.07.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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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식을 대신해 2기 출범을 알리는 소통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이 교육감 취임식을 대신해 오늘(2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운산고등학교에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소통 콘서트는 관례적인 행사와 권위, 형식을 버리고 교육감이 직접 소통에 나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당선증' 전달식과 질의응답 시간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운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 교육감 모의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 교육감은 37.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당선증'을 이 교육감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은 이재정 교육감의 공약 중 하나인 혁신학교 확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3학년 이신영 양은 "혁신학교로 지정된 운산고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교육 방식을 경험했고 스스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하지만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으로서는 혁신학교 수를 늘리는 게 답이 아니라 혁신학교와 입시제도 사이에 학생들이 느끼는 괴리감을 해결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교육감은 "어느 대학 또는 어느 과를 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내가 잘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게 더 중요하다"며 "혁신교육은 정답을 맞히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정답에 접근해 나가는 과정을 생각하는 것이다. 혁신교육을 잘 받으면 오히려 대학 입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소통 콘서트는 모두 5차례에 걸쳐 오는 6일까지 광주 영은미술관과 의정부 도교육청 북부청사 등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기도 교육청은 이 교육감 취임식을 대신해 오늘(2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운산고등학교에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소통 콘서트는 관례적인 행사와 권위, 형식을 버리고 교육감이 직접 소통에 나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당선증' 전달식과 질의응답 시간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운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 교육감 모의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 교육감은 37.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당선증'을 이 교육감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은 이재정 교육감의 공약 중 하나인 혁신학교 확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3학년 이신영 양은 "혁신학교로 지정된 운산고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교육 방식을 경험했고 스스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하지만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으로서는 혁신학교 수를 늘리는 게 답이 아니라 혁신학교와 입시제도 사이에 학생들이 느끼는 괴리감을 해결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교육감은 "어느 대학 또는 어느 과를 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내가 잘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게 더 중요하다"며 "혁신교육은 정답을 맞히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정답에 접근해 나가는 과정을 생각하는 것이다. 혁신교육을 잘 받으면 오히려 대학 입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소통 콘서트는 모두 5차례에 걸쳐 오는 6일까지 광주 영은미술관과 의정부 도교육청 북부청사 등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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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경기교육감 2기 ‘소통 콘서트’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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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7-02 15:38:34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식을 대신해 2기 출범을 알리는 소통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이 교육감 취임식을 대신해 오늘(2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운산고등학교에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소통 콘서트는 관례적인 행사와 권위, 형식을 버리고 교육감이 직접 소통에 나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당선증' 전달식과 질의응답 시간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운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 교육감 모의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 교육감은 37.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당선증'을 이 교육감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은 이재정 교육감의 공약 중 하나인 혁신학교 확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3학년 이신영 양은 "혁신학교로 지정된 운산고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교육 방식을 경험했고 스스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하지만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으로서는 혁신학교 수를 늘리는 게 답이 아니라 혁신학교와 입시제도 사이에 학생들이 느끼는 괴리감을 해결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교육감은 "어느 대학 또는 어느 과를 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내가 잘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게 더 중요하다"며 "혁신교육은 정답을 맞히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정답에 접근해 나가는 과정을 생각하는 것이다. 혁신교육을 잘 받으면 오히려 대학 입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소통 콘서트는 모두 5차례에 걸쳐 오는 6일까지 광주 영은미술관과 의정부 도교육청 북부청사 등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기도 교육청은 이 교육감 취임식을 대신해 오늘(2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운산고등학교에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소통 콘서트는 관례적인 행사와 권위, 형식을 버리고 교육감이 직접 소통에 나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당선증' 전달식과 질의응답 시간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운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 교육감 모의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 교육감은 37.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당선증'을 이 교육감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은 이재정 교육감의 공약 중 하나인 혁신학교 확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3학년 이신영 양은 "혁신학교로 지정된 운산고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교육 방식을 경험했고 스스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하지만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으로서는 혁신학교 수를 늘리는 게 답이 아니라 혁신학교와 입시제도 사이에 학생들이 느끼는 괴리감을 해결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교육감은 "어느 대학 또는 어느 과를 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내가 잘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게 더 중요하다"며 "혁신교육은 정답을 맞히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정답에 접근해 나가는 과정을 생각하는 것이다. 혁신교육을 잘 받으면 오히려 대학 입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소통 콘서트는 모두 5차례에 걸쳐 오는 6일까지 광주 영은미술관과 의정부 도교육청 북부청사 등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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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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