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폼페이오, 5~7일 평양 방문…김정은 만날 것”

입력 2018.07.03 (07:07) 수정 2018.07.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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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악관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평양을 방문하고 이어 7일과 8일 이틀 동안은 도쿄에서 한미일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총괄하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3차 방북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백악관은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5일 북한으로 출발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후속 협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샌더스/美 백악관 대변인 :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그의 팀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중요한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계속하기 위해 7월 5일 북한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미 국무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진전 사항들을 이행하고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구체적인 북한 체류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직후인 7일과 8일엔 일본 도쿄에 들러 한미일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쿄에서 한국과 일본 지도부를 만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합의를 논의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 트럼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난 바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20여 일 만으로 북미 고위급 회담 개시를 통해 비핵화 프로세스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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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폼페이오, 5~7일 평양 방문…김정은 만날 것”
    • 입력 2018-07-03 07:09:04
    • 수정2018-07-03 0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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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평양을 방문하고 이어 7일과 8일 이틀 동안은 도쿄에서 한미일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총괄하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3차 방북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백악관은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5일 북한으로 출발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후속 협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샌더스/美 백악관 대변인 :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그의 팀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중요한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계속하기 위해 7월 5일 북한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미 국무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진전 사항들을 이행하고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구체적인 북한 체류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직후인 7일과 8일엔 일본 도쿄에 들러 한미일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쿄에서 한국과 일본 지도부를 만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합의를 논의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 트럼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난 바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20여 일 만으로 북미 고위급 회담 개시를 통해 비핵화 프로세스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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