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헬퍼’로 돌아온 하석진의 ‘헬퍼’는?…운동과 술

입력 2018.07.03 (13:58) 수정 2018.07.24 (10: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석진이 또다시 '까칠남'으로 돌아왔다.

4일 첫 방송하는 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하우스헬퍼' 역을 맡은 하석진이 자신의 배역에 관해 이야기했다. 하석진은 극 중 훈훈한 외모의 5년 차 남자 가정부 겸 정리 컨설턴트 지운 역을 맡았다.

하석진은 과거 드라마에서 주로 독설을 날리는 마케팅팀장, 이기주의 인기강사 등 '까칠남' 역할을 맡아왔다.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 하석진이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맡은 캐릭터, 지운은 어떤 사람일까?

"지운은 친절하지 않아…감정표현 아끼는 면이 비슷"

하석진은 "원작 지운이는 모든 사람한테 반말한다. 살갑고 다정하기보다 뒤에서 지켜봐 주고, 필요할 때 나타나 주는 역할이다. 친절하지는 않다"며 이번에 맡은 역할도 전작과 다름없는 '까칠남'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캐릭터 지운이와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 "감정표현을 아끼는 편,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점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뇌섹남' 하석진은 허당미가 있다?

하석진은 tvN '문제적 남자'를 통해 '뇌섹남', '공대 오빠' 이미지를 쌓아왔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전우성 PD도 하석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지운이는 꽃미남일 뿐 아니라 전문적인 느낌이 필요했다"며 "하석진의 이지적인 면이 그 부분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전 PD는 이어 "그런데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하석진이 허당기가 있더라. 그런 면이 캐릭터와 적합하다는 확신이 섰다"고 밝혔다.

PD가 말한 '허당기'에 대해 하석진은 만화 속 캐릭터를 실존 인물로 현실화시키는 데 필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하석진은 "만화 속 지운이는 너무 완벽하다 보니까 인간적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했다"며 "만화 속 캐릭터를 인물화 시키는 과정에서 허당같은 느낌이 감독님에게 보였던 것 같다. 그런 걸 표현해서 캐릭터를 입체감 있는 인물로 만들고 싶은 게 제 욕심"이라고 설명했다.

하석진은 어떻게 힐링을 하나?

극 중 하우스헬퍼 지운은 집을 청소하면서 사람의 마음마저 치유해주는 역할이다. 하석진은 평소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할까?

하석진은 "저에게는 하우스헬퍼 김지운이 없으므로 하우스헬퍼의 도움을 받지는 못하고, 쉬는 날 운동을 한다거나, 가볍게 술을 한잔 한다"고 답했다.

하석진은 이어 "이 드라마는 '청춘 힐링 물'이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힐링'이라고 하면 심심한 느낌이 있어서 걱정이 된다"며 "절대 심심한 드라마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석진, 보나, 이지훈이 주연을 맡은 청춘 힐링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4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 된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우스헬퍼’로 돌아온 하석진의 ‘헬퍼’는?…운동과 술
    • 입력 2018-07-03 13:58:58
    • 수정2018-07-24 10:30:47
    K-STAR
하석진이 또다시 '까칠남'으로 돌아왔다.

4일 첫 방송하는 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하우스헬퍼' 역을 맡은 하석진이 자신의 배역에 관해 이야기했다. 하석진은 극 중 훈훈한 외모의 5년 차 남자 가정부 겸 정리 컨설턴트 지운 역을 맡았다.

하석진은 과거 드라마에서 주로 독설을 날리는 마케팅팀장, 이기주의 인기강사 등 '까칠남' 역할을 맡아왔다.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 하석진이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맡은 캐릭터, 지운은 어떤 사람일까?

"지운은 친절하지 않아…감정표현 아끼는 면이 비슷"

하석진은 "원작 지운이는 모든 사람한테 반말한다. 살갑고 다정하기보다 뒤에서 지켜봐 주고, 필요할 때 나타나 주는 역할이다. 친절하지는 않다"며 이번에 맡은 역할도 전작과 다름없는 '까칠남'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캐릭터 지운이와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 "감정표현을 아끼는 편,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점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뇌섹남' 하석진은 허당미가 있다?

하석진은 tvN '문제적 남자'를 통해 '뇌섹남', '공대 오빠' 이미지를 쌓아왔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전우성 PD도 하석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지운이는 꽃미남일 뿐 아니라 전문적인 느낌이 필요했다"며 "하석진의 이지적인 면이 그 부분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전 PD는 이어 "그런데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하석진이 허당기가 있더라. 그런 면이 캐릭터와 적합하다는 확신이 섰다"고 밝혔다.

PD가 말한 '허당기'에 대해 하석진은 만화 속 캐릭터를 실존 인물로 현실화시키는 데 필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하석진은 "만화 속 지운이는 너무 완벽하다 보니까 인간적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했다"며 "만화 속 캐릭터를 인물화 시키는 과정에서 허당같은 느낌이 감독님에게 보였던 것 같다. 그런 걸 표현해서 캐릭터를 입체감 있는 인물로 만들고 싶은 게 제 욕심"이라고 설명했다.

하석진은 어떻게 힐링을 하나?

극 중 하우스헬퍼 지운은 집을 청소하면서 사람의 마음마저 치유해주는 역할이다. 하석진은 평소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할까?

하석진은 "저에게는 하우스헬퍼 김지운이 없으므로 하우스헬퍼의 도움을 받지는 못하고, 쉬는 날 운동을 한다거나, 가볍게 술을 한잔 한다"고 답했다.

하석진은 이어 "이 드라마는 '청춘 힐링 물'이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힐링'이라고 하면 심심한 느낌이 있어서 걱정이 된다"며 "절대 심심한 드라마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석진, 보나, 이지훈이 주연을 맡은 청춘 힐링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4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 된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