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방에서 흔히 화병이라고 부르는 스트레스성 질환이 있습니다.
억울한 감정이나 분노를 제때 풀지 못해서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것인데 이 화를 참기만 하고 오래 내버려두면 더 큰 병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대부터 시작된 고된 시집살이와 남편과의 불화 때문에 화병이 생긴 환자입니다.
늘 가슴이 답답하고 울화가 치밀어 실신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차용심(화병 환자): 밖으로 나가야 돼요.
거기 있으면 열이 올라서 막 머리까지 터져나가려고 그래요.
시원한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바람을 쐬면 좀 낫고...
⊙기자: 이런 화병 환자들은 가슴 가운데를 누르면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억울한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억지로 참는 가운데 생기는 화병은 보통 4, 50대 여성들에게 흔합니다.
고된 시집살이나 배우자의 외도, 가난, 사업실패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런 화병이 생기면 소화부진과 두통, 불면증 등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한 병원이 뇌졸중 환자의 화병비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29%로 나타나 고혈압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구본수(한방병원 내과 과장):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서 고혈압이 생기거나 더 악화될 수가 있고 심장에 부담을 주게 돼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생길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중풍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기자: 따라서 가능한 긍정적인 생활태도로 살고 화가 날 때는 속으로 삭이지 말고 화병의 원인이 되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게 좋습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억울한 감정이나 분노를 제때 풀지 못해서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것인데 이 화를 참기만 하고 오래 내버려두면 더 큰 병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대부터 시작된 고된 시집살이와 남편과의 불화 때문에 화병이 생긴 환자입니다.
늘 가슴이 답답하고 울화가 치밀어 실신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차용심(화병 환자): 밖으로 나가야 돼요.
거기 있으면 열이 올라서 막 머리까지 터져나가려고 그래요.
시원한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바람을 쐬면 좀 낫고...
⊙기자: 이런 화병 환자들은 가슴 가운데를 누르면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억울한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억지로 참는 가운데 생기는 화병은 보통 4, 50대 여성들에게 흔합니다.
고된 시집살이나 배우자의 외도, 가난, 사업실패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런 화병이 생기면 소화부진과 두통, 불면증 등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한 병원이 뇌졸중 환자의 화병비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29%로 나타나 고혈압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구본수(한방병원 내과 과장):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서 고혈압이 생기거나 더 악화될 수가 있고 심장에 부담을 주게 돼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생길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중풍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기자: 따라서 가능한 긍정적인 생활태도로 살고 화가 날 때는 속으로 삭이지 말고 화병의 원인이 되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게 좋습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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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 참으면 큰 병 된다
-
- 입력 2003-01-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방에서 흔히 화병이라고 부르는 스트레스성 질환이 있습니다.
억울한 감정이나 분노를 제때 풀지 못해서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것인데 이 화를 참기만 하고 오래 내버려두면 더 큰 병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대부터 시작된 고된 시집살이와 남편과의 불화 때문에 화병이 생긴 환자입니다.
늘 가슴이 답답하고 울화가 치밀어 실신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차용심(화병 환자): 밖으로 나가야 돼요.
거기 있으면 열이 올라서 막 머리까지 터져나가려고 그래요.
시원한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바람을 쐬면 좀 낫고...
⊙기자: 이런 화병 환자들은 가슴 가운데를 누르면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억울한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억지로 참는 가운데 생기는 화병은 보통 4, 50대 여성들에게 흔합니다.
고된 시집살이나 배우자의 외도, 가난, 사업실패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런 화병이 생기면 소화부진과 두통, 불면증 등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한 병원이 뇌졸중 환자의 화병비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29%로 나타나 고혈압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구본수(한방병원 내과 과장):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서 고혈압이 생기거나 더 악화될 수가 있고 심장에 부담을 주게 돼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생길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중풍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기자: 따라서 가능한 긍정적인 생활태도로 살고 화가 날 때는 속으로 삭이지 말고 화병의 원인이 되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게 좋습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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