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대학생 스마트 원정대’ 출범

[앵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취업 시장은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구직자도 기업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인데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지원책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김도엽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도시인 상하이를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찾았습니다.

4차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슈퍼 컴퓨터 센터, 중국은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가운데 41%인 206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연산능력 활용을 통해 실제 충돌 테스트를 최소화하면서도 안전도를 세계 정상급으로 도약시킬 수 있었습니다.

쉬어가기 위해 들린 무인 편의점.

점원도, 현금도 없는 시대를 여는 중국 신유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손현희/대구한의대학교 4학년 통상경제학부 : "4차 산업이 이렇게 발전하고 있구나를 한국에서는 제가 무지해서 몰랐던 것들을 중국에서 알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하고요."]

[채희창/경기대학교 4학년 신소재공학부 "여기오기 전에는 주로 대기업, 중견기업들 이런 기업 위주로 이력서를 작성하고 취업준비를 했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서 여러 중소기업을 알게 되면서 괜찮은 중소기업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어요."]

중소.중견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도 취업 멘토로서 동행하며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줬습니다.

[공영걸/(주)아이지 부사장 : "중국의 중소기업을 보면은 상당히 중소기업도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 4차산업에 대해 빠르게 적응 할 수 있고 또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굉장히 큰 장점이 있기 떄문에 대기업만 선호하지 말고..."]

취업보조금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입니다.

오는 11월엔 멘토 기업과 대학생들간의 일자리 매칭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