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빈방문’ 文 대통령, 모디 총리와 공동 행사 11차례

입력 2018.07.09 (21:26) 수정 2018.07.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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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에 머무르는 3박 4일 동안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모두 11차례 만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인도 국빈 방문 기간 소화하는 18개 행사 가운데 11개 일정을 모디 총리와 함께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는 애초 간디 기념관 방문과 공식 환영식 등 10개였지만 오늘 간디 기념관을 함께 방문한 모디 총리가 지하철을 함께 타자고 '깜짝 제안'을 하면서 공동 행사의 숫자가 11개로 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초 오늘 오후 뉴델리에 있는 간디 기념관을 모디 총리와 함께 관람한 뒤 각각 전용차를 이용해 뉴델리 인근 아타르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노이다 신(新)공장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모디 총리의 전격 제안으로 번디하우스 역에서 보태니컬가든 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지하철을 이용해 함께 이동했습니다.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 간디 기념관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도 정부가 관여돼 있지 않은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도 최초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모디 총리는 한국 시간 오늘 밤에 열리는 문 대통령의 동포 만찬 간담회에도 인도의 전통무용단을 보낼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편, 인도 현지 언론들 역시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소개했습니다.

공영방송 'DD 뉴스'와 국제뉴스 전문채널 등에서 문 대통령의 방문 소식을 전했고, 인도 최대 영자 일간지 타임즈오브인디아도 문 대통령의 서면 인터뷰를 게재했습니다.

아울러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 주 총리는 주요 일간지에 '삼성전자 모바일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문구의 광고를 게재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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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7-09 21:33:41
    정치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에 머무르는 3박 4일 동안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모두 11차례 만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인도 국빈 방문 기간 소화하는 18개 행사 가운데 11개 일정을 모디 총리와 함께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는 애초 간디 기념관 방문과 공식 환영식 등 10개였지만 오늘 간디 기념관을 함께 방문한 모디 총리가 지하철을 함께 타자고 '깜짝 제안'을 하면서 공동 행사의 숫자가 11개로 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초 오늘 오후 뉴델리에 있는 간디 기념관을 모디 총리와 함께 관람한 뒤 각각 전용차를 이용해 뉴델리 인근 아타르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노이다 신(新)공장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모디 총리의 전격 제안으로 번디하우스 역에서 보태니컬가든 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지하철을 이용해 함께 이동했습니다.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 간디 기념관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도 정부가 관여돼 있지 않은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도 최초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모디 총리는 한국 시간 오늘 밤에 열리는 문 대통령의 동포 만찬 간담회에도 인도의 전통무용단을 보낼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편, 인도 현지 언론들 역시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소개했습니다.

공영방송 'DD 뉴스'와 국제뉴스 전문채널 등에서 문 대통령의 방문 소식을 전했고, 인도 최대 영자 일간지 타임즈오브인디아도 문 대통령의 서면 인터뷰를 게재했습니다.

아울러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 주 총리는 주요 일간지에 '삼성전자 모바일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문구의 광고를 게재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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