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 여종업원 자유의사 입국 입장 재확인

입력 2018.07.11 (11:08) 수정 2018.07.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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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지난 2016년 4월 중국에 있는 북한식당인 류경식당에서 집단 탈북한 여종업원들에 대해 "종업원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추가적으로 언급할 사안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존 입장과 변한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 정부가 북한 인권문제를 소홀히 하거나 선후를 정한 적이 없다"며 "종업원과 관련해서는 그간 당사자들이 가족의 안위 등을 감안해서 어떤 방식으로든지 본인들의 의사가 대외적으로 명확히 공개되거나 알려지는 것을 꺼려왔고, 그런 상황에서 현황을 명확히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의 추가 조사 계획에 대한 질문에 백 대변인은 "현재 검찰에 고발 조치가 되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이제 후속조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순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한 현장조사를 하기로 한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 경과에 대해서는 "현재 남북 간에 합의 사안에 대해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서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현대그룹이 최근 민간 차원의 방북을 추진한다는 데 대해서 "방북신청이 들어온 것이 없다"며 "방북 신청이 들어오면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처리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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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1 11:08:51
    • 수정2018-07-11 13:59:27
    정치
통일부가 지난 2016년 4월 중국에 있는 북한식당인 류경식당에서 집단 탈북한 여종업원들에 대해 "종업원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추가적으로 언급할 사안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존 입장과 변한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 정부가 북한 인권문제를 소홀히 하거나 선후를 정한 적이 없다"며 "종업원과 관련해서는 그간 당사자들이 가족의 안위 등을 감안해서 어떤 방식으로든지 본인들의 의사가 대외적으로 명확히 공개되거나 알려지는 것을 꺼려왔고, 그런 상황에서 현황을 명확히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의 추가 조사 계획에 대한 질문에 백 대변인은 "현재 검찰에 고발 조치가 되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이제 후속조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순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한 현장조사를 하기로 한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 경과에 대해서는 "현재 남북 간에 합의 사안에 대해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서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현대그룹이 최근 민간 차원의 방북을 추진한다는 데 대해서 "방북신청이 들어온 것이 없다"며 "방북 신청이 들어오면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처리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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