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당한 美전투용 드론 정보 인터넷 암시장에 나와”

입력 2018.07.11 (16:40) 수정 2018.07.11 (16: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군의 대표적인 전투용 드론(무인기)에 대한 민감 정보가 해커에게 넘어간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한 공군 대위의 컴퓨터가 해킹을 당하면서 전투용 드론 'MQ-9 리퍼(Reaper)'에 대한 정보가 해커에게 유출됐습니다.

이 드론을 움직이는 공군 병사들의 명단, 드론의 유지관리와 항로에 대한 자료도 유출 정보에 포함됐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MQ-9 리퍼'의 자료를 손에 넣은 해커가 이를 '다크웹(해커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 암시장)'에서 팔려고 했던 흔적도 포착됐습니다.

'레코디드 퓨처' 관계자들은 이 드론의 매뉴얼이 기밀은 아니지만, 미국 첨단 무인공격기의 기술 수준과 취약점이 외부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해커는 뿐만 아니라 자신이 폭발물에 대한 군사훈련 매뉴얼, 탱크 작동 매뉴얼, 전차 부대의 전략에 관한 정보도 손에 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킹당한 美전투용 드론 정보 인터넷 암시장에 나와”
    • 입력 2018-07-11 16:40:48
    • 수정2018-07-11 16:42:37
    국제
미군의 대표적인 전투용 드론(무인기)에 대한 민감 정보가 해커에게 넘어간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한 공군 대위의 컴퓨터가 해킹을 당하면서 전투용 드론 'MQ-9 리퍼(Reaper)'에 대한 정보가 해커에게 유출됐습니다.

이 드론을 움직이는 공군 병사들의 명단, 드론의 유지관리와 항로에 대한 자료도 유출 정보에 포함됐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MQ-9 리퍼'의 자료를 손에 넣은 해커가 이를 '다크웹(해커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 암시장)'에서 팔려고 했던 흔적도 포착됐습니다.

'레코디드 퓨처' 관계자들은 이 드론의 매뉴얼이 기밀은 아니지만, 미국 첨단 무인공격기의 기술 수준과 취약점이 외부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해커는 뿐만 아니라 자신이 폭발물에 대한 군사훈련 매뉴얼, 탱크 작동 매뉴얼, 전차 부대의 전략에 관한 정보도 손에 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