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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리아’ 이틀만에 3배, 온난화로 태풍 성장 ‘가속도’
입력 2018.07.12 (12:43) 수정 2018.07.12 (13:28)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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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리아’ 이틀만에 3배, 온난화로 태풍 성장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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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 상륙해 큰 피해를 준 태풍 '마리아'는 발생한 지 이틀 만에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이처럼 폭발적으로 발달해 위협을 주는 태풍이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마리아'는 타이완 부근 해상을 지나 어제 중국 남동부에 상륙했습니다.

육지에 상륙하기 직전까지도 초속 40m 정도의 바람을 동반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어 큰 피해를 불러온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마리아가 지난 4일 처음 발생했을 때는 중심최대 풍속이 초속 18m인 약한 소형급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틀 만에 세력을 3배 가까이 키우며 초속 50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성장했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바다의 수온이 30도 이상, 즉 많은 열에너지가 축적돼있었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온난화로 지난해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들 역시 엄청난 가속도로 발달하는 경향이 공통적으로 관측됐습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의 경우 5시간 만에 폭발적으로 강해지는 비율이 과거보다 45%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강남영/박사/기상청 국가태풍센터 : "이처럼 급격히 발달하는 태풍들은 대응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를 빗겨갔지만, 발생과 동시에 급성장한 태풍이 곧장 북상해온다면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태풍이 발생하는 북서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9월까지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태풍 ‘마리아’ 이틀만에 3배, 온난화로 태풍 성장 ‘가속도’
    • 입력 2018.07.12 (12:43)
    • 수정 2018.07.12 (13:28)
    뉴스 12
태풍 ‘마리아’ 이틀만에 3배, 온난화로 태풍 성장 ‘가속도’
[앵커]

중국에 상륙해 큰 피해를 준 태풍 '마리아'는 발생한 지 이틀 만에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이처럼 폭발적으로 발달해 위협을 주는 태풍이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마리아'는 타이완 부근 해상을 지나 어제 중국 남동부에 상륙했습니다.

육지에 상륙하기 직전까지도 초속 40m 정도의 바람을 동반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어 큰 피해를 불러온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마리아가 지난 4일 처음 발생했을 때는 중심최대 풍속이 초속 18m인 약한 소형급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틀 만에 세력을 3배 가까이 키우며 초속 50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성장했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바다의 수온이 30도 이상, 즉 많은 열에너지가 축적돼있었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온난화로 지난해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들 역시 엄청난 가속도로 발달하는 경향이 공통적으로 관측됐습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의 경우 5시간 만에 폭발적으로 강해지는 비율이 과거보다 45%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강남영/박사/기상청 국가태풍센터 : "이처럼 급격히 발달하는 태풍들은 대응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를 빗겨갔지만, 발생과 동시에 급성장한 태풍이 곧장 북상해온다면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태풍이 발생하는 북서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9월까지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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