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연대 “기무사가 왜 세월호 참사에 개입?…배경 조사해야”

입력 2018.07.12 (14:27) 수정 2018.07.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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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가 세월호 참사 이후 세월호 인양 반대 여론을 조성하고 희생자들을 '수장'하는 방안까지 청와대에 제안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416연대는 입장문을 내고, 기무사가 왜 세월호 참사에 개입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416연대는 "기무사가 156차례에 걸쳐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하지만 이것은 보고가 아니라 청와대의 세월호 대응을 지시해주는 꼴"이었다며 "대통령의 행동을 연출하고 인양을 못하도록 하는 등 기무사의 제안을 청와대가 이행했던 과정이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16연대는 특히 "기무사 개입이 참사 당시 군사 훈련과 어떤 연관이 있었던 것은 아닌 지 의혹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416연대는 "이에따라 기무사에 대한 조사와 수사 등 사실관계에 대한 규명은 물론이고, 개입 이유와 배경을 밝혀내 누가 왜 세월호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침몰에 이르게 했는지 반드시 알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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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6연대 “기무사가 왜 세월호 참사에 개입?…배경 조사해야”
    • 입력 2018-07-12 14:27:25
    • 수정2018-07-12 14:36:36
    사회
기무사가 세월호 참사 이후 세월호 인양 반대 여론을 조성하고 희생자들을 '수장'하는 방안까지 청와대에 제안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416연대는 입장문을 내고, 기무사가 왜 세월호 참사에 개입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416연대는 "기무사가 156차례에 걸쳐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하지만 이것은 보고가 아니라 청와대의 세월호 대응을 지시해주는 꼴"이었다며 "대통령의 행동을 연출하고 인양을 못하도록 하는 등 기무사의 제안을 청와대가 이행했던 과정이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16연대는 특히 "기무사 개입이 참사 당시 군사 훈련과 어떤 연관이 있었던 것은 아닌 지 의혹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416연대는 "이에따라 기무사에 대한 조사와 수사 등 사실관계에 대한 규명은 물론이고, 개입 이유와 배경을 밝혀내 누가 왜 세월호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침몰에 이르게 했는지 반드시 알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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