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유해 송환 회담 ‘난항’…北 불참·연기 가능성

입력 2018.07.12 (17:06) 수정 2018.07.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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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오늘쯤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간 미군 유해 송환 협상이 아직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 실무단이 판문점에 나타나지 않은 건데요,

실무회담이 연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내에서 오늘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실무회담이 아직 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측을 대표해 유엔군 사령부 관계자가 오전 판문점으로 들어갔지만, 북한군 관계자들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당초 오늘 오전 유엔사 관계자들과 북한군 관계자들은 JSA내 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만나 유해 송환 방식과 일정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는 미국과 북한은 한국전쟁 중 사망한 미군 유해를 즉각 송환하기로 약속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6~7일 방북한 뒤 협의결과를 발표하면서 북측과 오늘쯤 판문점에서 유해 송환 실무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측이 특정 날짜를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협상일자를 오늘로 확정하지는 않았던 만큼 협상이 종결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미군 유해를 넘겨받는 데 쓰일 나무 상자 100여 개는 지난달 하순 판문점으로 이송된 이후 차량에 실린 채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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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유해 송환 회담 ‘난항’…北 불참·연기 가능성
    • 입력 2018-07-12 17:09:50
    • 수정2018-07-12 17: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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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오늘쯤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간 미군 유해 송환 협상이 아직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 실무단이 판문점에 나타나지 않은 건데요,

실무회담이 연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내에서 오늘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실무회담이 아직 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측을 대표해 유엔군 사령부 관계자가 오전 판문점으로 들어갔지만, 북한군 관계자들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당초 오늘 오전 유엔사 관계자들과 북한군 관계자들은 JSA내 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만나 유해 송환 방식과 일정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는 미국과 북한은 한국전쟁 중 사망한 미군 유해를 즉각 송환하기로 약속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6~7일 방북한 뒤 협의결과를 발표하면서 북측과 오늘쯤 판문점에서 유해 송환 실무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측이 특정 날짜를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협상일자를 오늘로 확정하지는 않았던 만큼 협상이 종결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미군 유해를 넘겨받는 데 쓰일 나무 상자 100여 개는 지난달 하순 판문점으로 이송된 이후 차량에 실린 채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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