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의원 “정치 일선 물러나 성찰 시간 갖겠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정치 일선에서 당분간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전 의원은 오늘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5년 9개월간 정치를 하면서 다당제 시대 개혁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미흡한 점도 많았다"면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정치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도 가지고 있지 않고, 돌아올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정치권에 입문한 뒤 지난해 대선에 출마했다가 3위로 낙선했고, 올해 6월에는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역시 3위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