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새로운 볼거리…‘남녀 혼성’ 종목을 주목하라!

입력 2018.07.12 (21:53) 수정 2018.07.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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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상 계주에서 남자 선수의 바통을 이어받아 여자 선수가 골인하는 모습.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인데요,

이번 대회는 남녀가 함께 뛰는 혼성 종목이 대폭 신설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우 올림픽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양궁 대표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또 하나의 큰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번 대회에 새로 만들어진 남녀 혼성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는 겁니다.

[장혜진/양궁 국가대표 : "각 나라에서 잘 쏘는 여자 선수 1명, 남자 선수 1명이 경기하는데 실력은 다 비슷해 심리전이 (중요합니다)."]

전통의 효자 종목 유도도 남녀가 같은 장소에서 훈련하며 혼성 단체전을 대비합니다.

남녀 각 3명씩 6명이 출전해, 3대 3 동점일 경우 각 대결에서 얻은 점수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입니다.

[한미진/유도 국가대표 : "처음 생긴 혼성 단체전이기 때문에, 남녀가 같이 처음이니까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해 2월 번개 볼트가 뛰면서 화제를 모은 남녀 혼성 1600미터 계주도 처음 도입됩니다.

IOC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남녀 성평등 정신을 살리기 위해, 혼성 종목을 18개로, 두 배 늘렸습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아시안게임에서도 혼성 종목이 늘었습니다.

새롭게 신설된 남녀 혼성 종목은 수영과 양궁, 육상과 유도, 사격 등 7개로 금메달 10개가 걸려 있습니다.

더 다양해진 혼성경기가 아시안게임에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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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 새로운 볼거리…‘남녀 혼성’ 종목을 주목하라!
    • 입력 2018-07-12 21:55:05
    • 수정2018-07-12 22: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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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상 계주에서 남자 선수의 바통을 이어받아 여자 선수가 골인하는 모습.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인데요,

이번 대회는 남녀가 함께 뛰는 혼성 종목이 대폭 신설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우 올림픽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양궁 대표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또 하나의 큰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번 대회에 새로 만들어진 남녀 혼성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는 겁니다.

[장혜진/양궁 국가대표 : "각 나라에서 잘 쏘는 여자 선수 1명, 남자 선수 1명이 경기하는데 실력은 다 비슷해 심리전이 (중요합니다)."]

전통의 효자 종목 유도도 남녀가 같은 장소에서 훈련하며 혼성 단체전을 대비합니다.

남녀 각 3명씩 6명이 출전해, 3대 3 동점일 경우 각 대결에서 얻은 점수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입니다.

[한미진/유도 국가대표 : "처음 생긴 혼성 단체전이기 때문에, 남녀가 같이 처음이니까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해 2월 번개 볼트가 뛰면서 화제를 모은 남녀 혼성 1600미터 계주도 처음 도입됩니다.

IOC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남녀 성평등 정신을 살리기 위해, 혼성 종목을 18개로, 두 배 늘렸습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아시안게임에서도 혼성 종목이 늘었습니다.

새롭게 신설된 남녀 혼성 종목은 수영과 양궁, 육상과 유도, 사격 등 7개로 금메달 10개가 걸려 있습니다.

더 다양해진 혼성경기가 아시안게임에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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