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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美 “北 정제유 밀수 유엔 제재 위반”…안보리에 문제 제기
입력 2018.07.13 (06:04) 수정 2018.07.13 (06:2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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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정제유 밀수 유엔 제재 위반”…안보리에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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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 북한이 정제유를 밀수해 안보리 제재를 위반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지속적인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북한을 압박하겠다는 미국의 의지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반 간에 물건을 옮겨싣는 방식으로 북한이 해상에서 89건에 걸쳐 정제유를 불법 취득했다.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 북한이 이런 방식으로 안보리 제재를 위반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한해 북한이 수입할 수 있는 정유제품량을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 1월부터 다섯달 동안 북한이 정제유를 밀수해 제재 상한을 위반했다고 지적한 겁니다.

미국은 관련 문서와 일부 증거 사진, 밀수에 관여한 북한 선박 리스트를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에 정제유를 불법 제공한 국가의 이름을 적시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덧붙였습니다.

유엔 관계자는 미국이 제재 위원회에 북한의 제재위반 사실을 회원국에 알리고, 북한의 이런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주의를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는 미국의 문제 제기에 대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말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이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공해상에서 선박에서 선박으로 불법 환적하는 문제를 지적했다고 당시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유엔 외교가는 미국의 이번 조치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美 “北 정제유 밀수 유엔 제재 위반”…안보리에 문제 제기
    • 입력 2018.07.13 (06:04)
    • 수정 2018.07.13 (06:23)
    뉴스광장 1부
美 “北 정제유 밀수 유엔 제재 위반”…안보리에 문제 제기
[앵커]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 북한이 정제유를 밀수해 안보리 제재를 위반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지속적인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북한을 압박하겠다는 미국의 의지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반 간에 물건을 옮겨싣는 방식으로 북한이 해상에서 89건에 걸쳐 정제유를 불법 취득했다.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 북한이 이런 방식으로 안보리 제재를 위반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한해 북한이 수입할 수 있는 정유제품량을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 1월부터 다섯달 동안 북한이 정제유를 밀수해 제재 상한을 위반했다고 지적한 겁니다.

미국은 관련 문서와 일부 증거 사진, 밀수에 관여한 북한 선박 리스트를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에 정제유를 불법 제공한 국가의 이름을 적시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덧붙였습니다.

유엔 관계자는 미국이 제재 위원회에 북한의 제재위반 사실을 회원국에 알리고, 북한의 이런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주의를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는 미국의 문제 제기에 대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말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이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공해상에서 선박에서 선박으로 불법 환적하는 문제를 지적했다고 당시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유엔 외교가는 미국의 이번 조치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