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성추행·흉기 협박 혐의’ 이서원 첫 재판…‘심신미약’ 주장

입력 2018.07.13 (08:23) 수정 2018.07.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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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연예계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어제저녁,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개막식을 올렸는데요.

그 현장, 잠시 후에 확인해보시고요.

먼저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이서원 씨의 첫 공판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 오전, 법률대리인과 함께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한 이서원 씨.

[이서원 :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진행될 재판과 추후 조사에서 진실 되게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이날 공판에서 이 씨는 범행 사실을 대체로 인정했는데요.

이 씨 측 법률대리인은 “피해자의 귀에서 이 씨의 타액이 검출된 만큼 혐의를 부인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범행 당시, 이 씨가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을 참작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 씨 측은 피해자의 현장 진술에 대해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피해자 증인 신문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공판을 통해서 이 씨에게 흉기 협박을 당한 다른 피해자가 있었던 점이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이 씨는 도와 달라는 피해자 A 씨의 요청을 받고 온 B 씨를 주방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판이 끝난 후, 다시 취재진 앞에선 이 씨.

[이서원 : "재판장님과 모든 분들께 진실 되게 철저히 조사를 해주시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채, 서둘러 자신의 차량으로 향했는데요.

[이서원 : "제가 이상하게 그날 유독 기억이 아예 나지가 않습니다."]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을 회피하며 법정을 나섰습니다.

다음 공판은 오는 9월 6일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 씨 측의 요청에 따라 피해자 A 씨 등을 증인으로 부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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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연예계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어제저녁,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개막식을 올렸는데요.

그 현장, 잠시 후에 확인해보시고요.

먼저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이서원 씨의 첫 공판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 오전, 법률대리인과 함께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한 이서원 씨.

[이서원 :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진행될 재판과 추후 조사에서 진실 되게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이날 공판에서 이 씨는 범행 사실을 대체로 인정했는데요.

이 씨 측 법률대리인은 “피해자의 귀에서 이 씨의 타액이 검출된 만큼 혐의를 부인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범행 당시, 이 씨가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을 참작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 씨 측은 피해자의 현장 진술에 대해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피해자 증인 신문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공판을 통해서 이 씨에게 흉기 협박을 당한 다른 피해자가 있었던 점이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이 씨는 도와 달라는 피해자 A 씨의 요청을 받고 온 B 씨를 주방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판이 끝난 후, 다시 취재진 앞에선 이 씨.

[이서원 : "재판장님과 모든 분들께 진실 되게 철저히 조사를 해주시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채, 서둘러 자신의 차량으로 향했는데요.

[이서원 : "제가 이상하게 그날 유독 기억이 아예 나지가 않습니다."]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을 회피하며 법정을 나섰습니다.

다음 공판은 오는 9월 6일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 씨 측의 요청에 따라 피해자 A 씨 등을 증인으로 부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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