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재개…“늦어도 내일 결론”

입력 2018.07.13 (12:12) 수정 2018.07.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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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놓고 사측위원 전원이 사퇴하고 노측의원 일부도 불참한 가운데 오늘도 최저임금위원회가 열렸습니다.

파행운영되는 상황이지만, 위원장 등 참석 위원들은 늦어도 내일 새벽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매듭짓겠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제 14차 전원회의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사용자위원 9명과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근로자위원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반대해서, 사용자위원은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안 부결에 반발해서 입니다.

류장수 위원장은 앞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내일 열리는 15차 전원회의까지는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늘 회의가 길어질 경우 자정이후 차수가 변경돼 오늘 전원회의가 마지막 전원회의가 될 수 있습니다.

공익위원들은 노·사 양측 안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해 수정안을 내게 하거나 절충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앞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1만790원을, 경영계는 동결인 7천530원을 제시했습니다.

최저임금위는 오늘까지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논의한 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과거 사례로 미뤄보면 이르면 오늘 밤 늦게 최대한 늦게되면 일요일인 15일 밤에 최저임금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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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재개…“늦어도 내일 결론”
    • 입력 2018-07-13 12:14:55
    • 수정2018-07-13 12:19:59
    뉴스 12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놓고 사측위원 전원이 사퇴하고 노측의원 일부도 불참한 가운데 오늘도 최저임금위원회가 열렸습니다.

파행운영되는 상황이지만, 위원장 등 참석 위원들은 늦어도 내일 새벽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매듭짓겠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제 14차 전원회의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사용자위원 9명과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근로자위원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반대해서, 사용자위원은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안 부결에 반발해서 입니다.

류장수 위원장은 앞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내일 열리는 15차 전원회의까지는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늘 회의가 길어질 경우 자정이후 차수가 변경돼 오늘 전원회의가 마지막 전원회의가 될 수 있습니다.

공익위원들은 노·사 양측 안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해 수정안을 내게 하거나 절충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앞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1만790원을, 경영계는 동결인 7천530원을 제시했습니다.

최저임금위는 오늘까지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논의한 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과거 사례로 미뤄보면 이르면 오늘 밤 늦게 최대한 늦게되면 일요일인 15일 밤에 최저임금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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