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서울광장 퀴어축제 행사 개최 문제 없어”

입력 2018.07.13 (19:34) 수정 2018.07.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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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서 성 소수자들을 위한 퀴어 축제를 여는 것에 반대한다는 국민청원에 청와대가 행사 개최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정혜승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은 오늘(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광장 사용은 청와대가 허가하거나 금지할 수 없다”며, “14일 열리는 행사에 대한 청원이라 급히 서울시 측에 관련 현황을 파악해 전해드리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울광장을 사용하려면 사용관리에 대한 서울시 조례, 시행규칙과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며, "퀴어축제는 위원회 심의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비서관은 "행사 당일 경찰에서 인력을 배치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라며, "청원인이 염려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가 답한 이번 청원은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퀴어행사를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14일에 처음 제기돼 사흘 전 20만 명이 참여함으로써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하는 기준인 '한 달 내 20만 명 참여' 조건을 충족시켰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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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3 19:34:43
    • 수정2018-07-13 19:58:39
    정치
서울광장에서 성 소수자들을 위한 퀴어 축제를 여는 것에 반대한다는 국민청원에 청와대가 행사 개최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정혜승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은 오늘(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광장 사용은 청와대가 허가하거나 금지할 수 없다”며, “14일 열리는 행사에 대한 청원이라 급히 서울시 측에 관련 현황을 파악해 전해드리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울광장을 사용하려면 사용관리에 대한 서울시 조례, 시행규칙과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며, "퀴어축제는 위원회 심의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비서관은 "행사 당일 경찰에서 인력을 배치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라며, "청원인이 염려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가 답한 이번 청원은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퀴어행사를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14일에 처음 제기돼 사흘 전 20만 명이 참여함으로써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하는 기준인 '한 달 내 20만 명 참여' 조건을 충족시켰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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