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전곡항 정박중인 보트서 50대 2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7.13 (19:35) 수정 2018.07.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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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의 한 모터보트에서 5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17분쯤 전곡항에 계류 중이던 8t짜리 레저용 모터보트에서 56살 A씨와 55살 B씨가 숨져있는 것을 B씨의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친구 사이인 A씨와 B씨는 문이 모두 닫힌 선실 안에서 가지런히 누운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에 외상이 없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모터보트 소유자인 B씨 아들은 경찰에서 "어제 새벽에 아버지가 바다낚시를 다녀온다고 했는데, 오후에까지 연락이 안 돼 보트에 가보니 쓰러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모터보트가 어제(12일) 아침 전곡항을 나갔다가 같은 날 오후 12시 24분쯤 돌아와 항구에 머물러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과학수사팀과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경찰은 A씨 등이 밀폐된 선실에서 자다가 사망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평택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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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3 19:35:34
    • 수정2018-07-13 19:54:00
    사회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의 한 모터보트에서 5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17분쯤 전곡항에 계류 중이던 8t짜리 레저용 모터보트에서 56살 A씨와 55살 B씨가 숨져있는 것을 B씨의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친구 사이인 A씨와 B씨는 문이 모두 닫힌 선실 안에서 가지런히 누운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에 외상이 없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모터보트 소유자인 B씨 아들은 경찰에서 "어제 새벽에 아버지가 바다낚시를 다녀온다고 했는데, 오후에까지 연락이 안 돼 보트에 가보니 쓰러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모터보트가 어제(12일) 아침 전곡항을 나갔다가 같은 날 오후 12시 24분쯤 돌아와 항구에 머물러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과학수사팀과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경찰은 A씨 등이 밀폐된 선실에서 자다가 사망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평택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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