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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MVP 롯데 이호연 “1군이든 어디든 잘할 수 있어”
입력 2018.07.13 (21:18) 연합뉴스
퓨처스 MVP 롯데 이호연 “1군이든 어디든 잘할 수 있어”
아직 1군 경험이 없는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내야수 이호연(23)이 2018시즌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에서 가장 빛난 별로 떠올랐다.

이호연은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KBO 신한은행 마이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 올스타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북부리그 올스타를 상대로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호연은 2018 KBO 퓨처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경기 후 이호연은 "시간이 훅 지나갔다"며 데뷔 이래 가장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 소감을 밝혔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6라운드로 롯데의 지명을 받은 좌타자 이호연은 올해 1군에 데뷔하지는 않았으나 2군 퓨처스리그에서 44경기 타율 0.364, 2홈런, 7도루, 장타율 0.500 등 기록하며 잠재력을 키워왔다.

생애 첫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호연은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으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4회초에는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무사 만루에서 투수 앞 땅볼로 잡혀 아쉬움을 삼켰지만, 3-2로 앞선 7회말 다시 기회를 잡았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이호연은 두산 베어스 투수 유재유의 폭투로 4-2로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호연은 이어진 2사 2, 3루에서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호연은 "즐겁게 하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경기를 하다 보니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됐다. 정신도 없다"며 웃었다.

이번 올스타전은 이호연이 겪어본 중 가장 많은 관중이 찾은 경기였다. 이날 문수구장에는 3천391명의 팬이 입장했다.

이호연은 "관중이 '엄청' 많아서 더욱 즐기게 됐고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스타로 선정됐을 때부터 '어벙벙'했다면서 "선발 출전도 하고 그러니까 열심히 하면 결과가 따라올 것으로 생각했다. 선수들도 많이 도와줘서 운 좋게 MVP도 받았다. 재밌는 하루였다"고 뿌듯해했다.

특히 7회말 적시타를 쳤을 때는 MVP를 예감했다며 웃었다.

이호연은 "적시타가 나왔을 때부터 '(MVP는) 너야'라고 했다. 나도 '나네?'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상금 중 절반은 부모님께 드리고, 절반은 적금 등 개인적으로 쓰겠다고 밝힌 이호연은 "오늘 부모님께는 TV로 보시라고 했다. 1군 무대에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부모님께서는 24살까지 저를 잘 뒷바라지해주셨다. 이제 저도 성인이니까 알아서 잘 살겠다. 부모님은 여행도 가시고 그러셨으면 좋겠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이호연은 "나는 타석에 들어갈 때 '무조건 저 투수를 이긴다'는 마음으로 한다. 그래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1군에서든 어디서든 다 잘할 수 있다. 기회가 온다면 잡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꿈이 있다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다.

명예의 전당 헌액 시기는 최대한 미루는 게 목표다. 그는 "최대한 야구를 오래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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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3 (21:18)
    연합뉴스
퓨처스 MVP 롯데 이호연 “1군이든 어디든 잘할 수 있어”
아직 1군 경험이 없는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내야수 이호연(23)이 2018시즌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에서 가장 빛난 별로 떠올랐다.

이호연은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KBO 신한은행 마이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 올스타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북부리그 올스타를 상대로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호연은 2018 KBO 퓨처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경기 후 이호연은 "시간이 훅 지나갔다"며 데뷔 이래 가장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 소감을 밝혔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6라운드로 롯데의 지명을 받은 좌타자 이호연은 올해 1군에 데뷔하지는 않았으나 2군 퓨처스리그에서 44경기 타율 0.364, 2홈런, 7도루, 장타율 0.500 등 기록하며 잠재력을 키워왔다.

생애 첫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호연은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으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4회초에는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무사 만루에서 투수 앞 땅볼로 잡혀 아쉬움을 삼켰지만, 3-2로 앞선 7회말 다시 기회를 잡았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이호연은 두산 베어스 투수 유재유의 폭투로 4-2로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호연은 이어진 2사 2, 3루에서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호연은 "즐겁게 하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경기를 하다 보니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됐다. 정신도 없다"며 웃었다.

이번 올스타전은 이호연이 겪어본 중 가장 많은 관중이 찾은 경기였다. 이날 문수구장에는 3천391명의 팬이 입장했다.

이호연은 "관중이 '엄청' 많아서 더욱 즐기게 됐고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스타로 선정됐을 때부터 '어벙벙'했다면서 "선발 출전도 하고 그러니까 열심히 하면 결과가 따라올 것으로 생각했다. 선수들도 많이 도와줘서 운 좋게 MVP도 받았다. 재밌는 하루였다"고 뿌듯해했다.

특히 7회말 적시타를 쳤을 때는 MVP를 예감했다며 웃었다.

이호연은 "적시타가 나왔을 때부터 '(MVP는) 너야'라고 했다. 나도 '나네?'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상금 중 절반은 부모님께 드리고, 절반은 적금 등 개인적으로 쓰겠다고 밝힌 이호연은 "오늘 부모님께는 TV로 보시라고 했다. 1군 무대에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부모님께서는 24살까지 저를 잘 뒷바라지해주셨다. 이제 저도 성인이니까 알아서 잘 살겠다. 부모님은 여행도 가시고 그러셨으면 좋겠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이호연은 "나는 타석에 들어갈 때 '무조건 저 투수를 이긴다'는 마음으로 한다. 그래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1군에서든 어디서든 다 잘할 수 있다. 기회가 온다면 잡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꿈이 있다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다.

명예의 전당 헌액 시기는 최대한 미루는 게 목표다. 그는 "최대한 야구를 오래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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