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들어섭니다.
오늘 재판엔 안 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안 전 지사와 김지은 씨와의 평소 관계를 주장하기 위해섭니다.
민 씨는 "김 씨가 남편인 안 전 지사를 좋아한다고 느꼈지만, 사적인 감정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8월 휴양지에서 있었던 일을 예로 들었습니다.
중국대사 부부와 만찬을 하고 숙소에서 잠들었는데 김 씨가 부부의 침실에 들어와, 자고 있는 안 전 지사를 3,4분 동안 쳐다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위력에 의한 성관계였는지가 사건의 쟁점인 상황에서, 두 사람이 사적으로 친한 관계임을 강조한 겁니다.
김 씨 측은 "침실에 들어간 적이 없다"며, "안 전 지사에게 온 문자를 전달하기 위해 복도에서 대기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재판 내내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 채 부인을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오늘 재판엔 안 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안 전 지사와 김지은 씨와의 평소 관계를 주장하기 위해섭니다.
민 씨는 "김 씨가 남편인 안 전 지사를 좋아한다고 느꼈지만, 사적인 감정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8월 휴양지에서 있었던 일을 예로 들었습니다.
중국대사 부부와 만찬을 하고 숙소에서 잠들었는데 김 씨가 부부의 침실에 들어와, 자고 있는 안 전 지사를 3,4분 동안 쳐다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위력에 의한 성관계였는지가 사건의 쟁점인 상황에서, 두 사람이 사적으로 친한 관계임을 강조한 겁니다.
김 씨 측은 "침실에 들어간 적이 없다"며, "안 전 지사에게 온 문자를 전달하기 위해 복도에서 대기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재판 내내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 채 부인을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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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안희정 재판에 부인 증인 출석…진실공방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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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13 21:37:51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들어섭니다.
오늘 재판엔 안 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안 전 지사와 김지은 씨와의 평소 관계를 주장하기 위해섭니다.
민 씨는 "김 씨가 남편인 안 전 지사를 좋아한다고 느꼈지만, 사적인 감정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8월 휴양지에서 있었던 일을 예로 들었습니다.
중국대사 부부와 만찬을 하고 숙소에서 잠들었는데 김 씨가 부부의 침실에 들어와, 자고 있는 안 전 지사를 3,4분 동안 쳐다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위력에 의한 성관계였는지가 사건의 쟁점인 상황에서, 두 사람이 사적으로 친한 관계임을 강조한 겁니다.
김 씨 측은 "침실에 들어간 적이 없다"며, "안 전 지사에게 온 문자를 전달하기 위해 복도에서 대기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재판 내내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 채 부인을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오늘 재판엔 안 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안 전 지사와 김지은 씨와의 평소 관계를 주장하기 위해섭니다.
민 씨는 "김 씨가 남편인 안 전 지사를 좋아한다고 느꼈지만, 사적인 감정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8월 휴양지에서 있었던 일을 예로 들었습니다.
중국대사 부부와 만찬을 하고 숙소에서 잠들었는데 김 씨가 부부의 침실에 들어와, 자고 있는 안 전 지사를 3,4분 동안 쳐다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위력에 의한 성관계였는지가 사건의 쟁점인 상황에서, 두 사람이 사적으로 친한 관계임을 강조한 겁니다.
김 씨 측은 "침실에 들어간 적이 없다"며, "안 전 지사에게 온 문자를 전달하기 위해 복도에서 대기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재판 내내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 채 부인을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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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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