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메이, 브렉시트 이후 대규모 자유무역협정 추진 합의

입력 2018.07.13 (22:57) 수정 2018.07.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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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미국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뒤 대규모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13일 총리 지방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영국이 EU를 떠난 뒤 대규모의 영미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각료회의에서 합의한 '소프트 브렉시트(Soft Brexit)' 계획에 따르면 영국은 전 세계 어느 국가와도 무역 협상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메이 총리 측 사람들, 통상 전문가들과 얘기를 나눈 결과 협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브렉시트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어떤 것을 하려는지 모르지만 무엇을 하든 괜찮다"면서 "이는 당신의 결정이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함께 교역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영국과 훌륭한 양자 무역협정을 마무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양국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며, 이 기회를 함께 꽉 붙잡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EU와 무역 면에서 지금은 공정하지 않은 협정을 갖고 있고, 그들은 미국을 끔찍하게 다루고 있는데 이는 변할 것"이라면서 "변화가 없다면 그들은 아주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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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3 22:57:47
    • 수정2018-07-14 00:22:00
    국제
영국과 미국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뒤 대규모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13일 총리 지방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영국이 EU를 떠난 뒤 대규모의 영미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각료회의에서 합의한 '소프트 브렉시트(Soft Brexit)' 계획에 따르면 영국은 전 세계 어느 국가와도 무역 협상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메이 총리 측 사람들, 통상 전문가들과 얘기를 나눈 결과 협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브렉시트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어떤 것을 하려는지 모르지만 무엇을 하든 괜찮다"면서 "이는 당신의 결정이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함께 교역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영국과 훌륭한 양자 무역협정을 마무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양국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며, 이 기회를 함께 꽉 붙잡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EU와 무역 면에서 지금은 공정하지 않은 협정을 갖고 있고, 그들은 미국을 끔찍하게 다루고 있는데 이는 변할 것"이라면서 "변화가 없다면 그들은 아주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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