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성희롱’ 과천여고 교사 직위해제…학생들 국민청원

입력 2018.07.13 (23:25) 수정 2018.07.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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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여자고등학교의 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폭언과 욕설, 성희롱을 해 직위해제됐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폭언과 욕설, 성희롱을 한 A 교사에 대해 해당 학교 측이 직위해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교사의 부적절한 언행은 해당 학교 학생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면서 드러났습니다.

학생들은 A 교사가 "세월호 애들처럼 될거야", "그런식으로 행동하니까 위안부 소리를 듣는 거야"라는 폭언과 반 성적이 낮다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했다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청원 글에는 A 교사로부터 유사한 폭언과 성희롱을 당했다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한 재학생은 A 교사가 "신체검사 때 가슴둘레는 안 재냐", "너 때문에 황홀했다"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피해 학생들에 대한 심리치료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도 인권옹호관을 파견해 이번 사안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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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말·성희롱’ 과천여고 교사 직위해제…학생들 국민청원
    • 입력 2018-07-13 23:25:39
    • 수정2018-07-14 00:24:10
    사회
경기도 과천여자고등학교의 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폭언과 욕설, 성희롱을 해 직위해제됐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폭언과 욕설, 성희롱을 한 A 교사에 대해 해당 학교 측이 직위해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교사의 부적절한 언행은 해당 학교 학생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면서 드러났습니다.

학생들은 A 교사가 "세월호 애들처럼 될거야", "그런식으로 행동하니까 위안부 소리를 듣는 거야"라는 폭언과 반 성적이 낮다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했다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청원 글에는 A 교사로부터 유사한 폭언과 성희롱을 당했다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한 재학생은 A 교사가 "신체검사 때 가슴둘레는 안 재냐", "너 때문에 황홀했다"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피해 학생들에 대한 심리치료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도 인권옹호관을 파견해 이번 사안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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