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유세현장서 자폭공격…120여 명 사망

입력 2018.07.13 (23:42) 수정 2018.07.14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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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총선을 앞두고 있는 파키스탄 남서부 유세현장에서 자살폭탄이 발생해 후보와 유권자 등 120여 명이 숨졌다고 현지관리가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자폭 테러는 이날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 인근 마스퉁 구역에서 선거 유세 도중 발생했습니다.

발루치스탄주 아그하 우마르 분갈자이 내무장관은 AFP통신에 "마스퉁 마을에서 사망자 수가 128명으로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부상자는 150여 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파이즈 카카르 주 보건장관은 자살폭탄 공격으로 85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이날 유세에 나선 신생 정당의 후보도 포함됐습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자살 폭탄 공격 몇 시간 뒤 이번 공격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앞서 같은 날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반누의 유세 현장 인근에서도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4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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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유세현장서 자폭공격…120여 명 사망
    • 입력 2018-07-13 23:42:42
    • 수정2018-07-14 03:56:53
    국제
오는 25일 총선을 앞두고 있는 파키스탄 남서부 유세현장에서 자살폭탄이 발생해 후보와 유권자 등 120여 명이 숨졌다고 현지관리가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자폭 테러는 이날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 인근 마스퉁 구역에서 선거 유세 도중 발생했습니다.

발루치스탄주 아그하 우마르 분갈자이 내무장관은 AFP통신에 "마스퉁 마을에서 사망자 수가 128명으로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부상자는 150여 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파이즈 카카르 주 보건장관은 자살폭탄 공격으로 85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이날 유세에 나선 신생 정당의 후보도 포함됐습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자살 폭탄 공격 몇 시간 뒤 이번 공격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앞서 같은 날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반누의 유세 현장 인근에서도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4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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