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더 선’ 인터뷰 일부는 가짜뉴스…메이 총리 험담 안해”

입력 2018.07.14 (00:11) 수정 2018.07.1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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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 대해 험담을 한 것처럼 내용이 나간 것은 '가짜 뉴스'라고 해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영국 총리 지방관저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더 선' 인터뷰 내용에 대한 질문에 "대체적으로 괜찮지만 나는 총리를 험담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리에 대해 매우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는 메이 총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말들을 했지만 이 내용은 빠졌다며 "이를 '가짜 뉴스'라고 부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 총리에 대해 "매우 똑똑하고, 강인하며 유능한 사람"이라며 "그녀를 적으로 두기 보다는 친구로 두는 것이 훨씬 낫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메이 영국 총리가 발표한 '소프트 브렉시트(Soft Brexit)' 계획안과 관련해 EU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면 그 시도가 어떤 것이든 미국과 수익성 있는 무역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어 브렉시트와 관련해 메이 총리가 자신의 조언을 무시한 채 오히려 정반대의 길로 갔다고 말하거나,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훌륭한 총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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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더 선’ 인터뷰 일부는 가짜뉴스…메이 총리 험담 안해”
    • 입력 2018-07-14 00:11:48
    • 수정2018-07-14 00:25:53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 대해 험담을 한 것처럼 내용이 나간 것은 '가짜 뉴스'라고 해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영국 총리 지방관저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더 선' 인터뷰 내용에 대한 질문에 "대체적으로 괜찮지만 나는 총리를 험담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리에 대해 매우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는 메이 총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말들을 했지만 이 내용은 빠졌다며 "이를 '가짜 뉴스'라고 부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 총리에 대해 "매우 똑똑하고, 강인하며 유능한 사람"이라며 "그녀를 적으로 두기 보다는 친구로 두는 것이 훨씬 낫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메이 영국 총리가 발표한 '소프트 브렉시트(Soft Brexit)' 계획안과 관련해 EU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면 그 시도가 어떤 것이든 미국과 수익성 있는 무역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어 브렉시트와 관련해 메이 총리가 자신의 조언을 무시한 채 오히려 정반대의 길로 갔다고 말하거나,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훌륭한 총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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