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과 핵무기 감축·시리아·우크라이나 문제 등 논의”

입력 2018.07.14 (02:01) 수정 2018.07.1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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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주 헬싱키에서 열릴 예정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중동, 우크라이나, 핵무기 감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총리 지방관저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푸틴 대통령과 실질적인 핵 무기 감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확산은 지구 상의 가장 큰 문제"라며 "이를 확실하게 줄일 수 있는 뭔가를 할 수 있다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상적으로는 이를 제거하는 것이 좋지만, 이는 꿈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감축은 분명히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리아와 중동, 우크라이나 문제 역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이 러시아와 체결한 '노드 스트림Ⅱ' 천연가스관 사업에 대해 "끔찍한 실수"라며 다시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조찬에서 이 사업을 거론하면서 "독일이 러시아에서 60에서 70%의 에너지를 수입한다"고 주장하고, "독일은 러시아의 포로"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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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푸틴과 핵무기 감축·시리아·우크라이나 문제 등 논의”
    • 입력 2018-07-14 02:01:57
    • 수정2018-07-14 02:10:0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주 헬싱키에서 열릴 예정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중동, 우크라이나, 핵무기 감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총리 지방관저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푸틴 대통령과 실질적인 핵 무기 감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확산은 지구 상의 가장 큰 문제"라며 "이를 확실하게 줄일 수 있는 뭔가를 할 수 있다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상적으로는 이를 제거하는 것이 좋지만, 이는 꿈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감축은 분명히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리아와 중동, 우크라이나 문제 역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이 러시아와 체결한 '노드 스트림Ⅱ' 천연가스관 사업에 대해 "끔찍한 실수"라며 다시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조찬에서 이 사업을 거론하면서 "독일이 러시아에서 60에서 70%의 에너지를 수입한다"고 주장하고, "독일은 러시아의 포로"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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