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내전 남수단에 ‘무기금수’ 결의 채택

입력 2018.07.14 (02:09) 수정 2018.07.1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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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 13일 내전 중인 남수단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를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결의안은 15개 안보리 이사국 가운데 9개국이 찬성해 채택됐습니다.

다만, 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에티오피아, 볼리비아, 적도 기니, 카자흐스탄 등 6개국은 기권했습니다.

안보리는 결의에서 2명의 군 관리를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남수단은 2011년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뒤 정치세력간 불화로 5년째 내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살바 키르 대통령 지지자들과 야권 지도자인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의 추종자들 사이에 지난 2013년 말 교전이 벌어지면서 시작된 내전에서 현재까지 수만 명이 숨지고 약 30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습니다.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마차르 전 부통령은 지난 6월 말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휴전에 관한 문서에 서명하고 시행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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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내전 남수단에 ‘무기금수’ 결의 채택
    • 입력 2018-07-14 02:09:21
    • 수정2018-07-14 03:22:27
    국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 13일 내전 중인 남수단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를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결의안은 15개 안보리 이사국 가운데 9개국이 찬성해 채택됐습니다.

다만, 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에티오피아, 볼리비아, 적도 기니, 카자흐스탄 등 6개국은 기권했습니다.

안보리는 결의에서 2명의 군 관리를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남수단은 2011년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뒤 정치세력간 불화로 5년째 내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살바 키르 대통령 지지자들과 야권 지도자인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의 추종자들 사이에 지난 2013년 말 교전이 벌어지면서 시작된 내전에서 현재까지 수만 명이 숨지고 약 30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습니다.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마차르 전 부통령은 지난 6월 말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휴전에 관한 문서에 서명하고 시행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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