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ZTE 제재 해제…3개월만에 美기업과 거래가능

입력 2018.07.14 (02:28) 수정 2018.07.1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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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현지시간 13일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이날 ZTE가 '제재 해제 합의' 사항인 벌금 10억 달러, 우리돈 1조 천3백여억 원과 보증금 성격의 4억 달러를 예치하면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ZTE는 더 이상 거부 리스트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ZTE는 약 3개월 만에 미국 기업들과 거래를 재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16일 ZTE에 대해 대북,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제재를 시작했고, ZTE는 미국 기업들로부터의 핵심부품 공급이 끊겼습니다.

중국이 제재 해제를 요청한 가운데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7일 ZTE 측과 제재 해제에 합의하고, 미 정부에 벌금 10억 달러, 보증금 4억 달러 등을 내도록했습니다. 또 ZTE의 경영진과 이사회를 30일 이내에 교체하고, 미 정부가 미측 인력으로 구성된 준법감시 팀을 선발해 ZTE 내에 배치하도록 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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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4 02:28:58
    • 수정2018-07-14 03:22:54
    국제
미국 상무부가 현지시간 13일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이날 ZTE가 '제재 해제 합의' 사항인 벌금 10억 달러, 우리돈 1조 천3백여억 원과 보증금 성격의 4억 달러를 예치하면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ZTE는 더 이상 거부 리스트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ZTE는 약 3개월 만에 미국 기업들과 거래를 재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16일 ZTE에 대해 대북,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제재를 시작했고, ZTE는 미국 기업들로부터의 핵심부품 공급이 끊겼습니다.

중국이 제재 해제를 요청한 가운데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7일 ZTE 측과 제재 해제에 합의하고, 미 정부에 벌금 10억 달러, 보증금 4억 달러 등을 내도록했습니다. 또 ZTE의 경영진과 이사회를 30일 이내에 교체하고, 미 정부가 미측 인력으로 구성된 준법감시 팀을 선발해 ZTE 내에 배치하도록 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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