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샤리프 전 총리 부녀, 귀국 직후 체포

입력 2018.07.14 (03:56) 수정 2018.07.1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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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혐의로 기소된 나와즈 샤리프 전 파키스탄 총리와 그의 딸 마리암이 현지시간 13일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체포됐습니다.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던 샤리프 전 총리는 이날 라호르 공항에 내리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반부패수사기구 요원들에 의해 연행됐다고 샤리프의 소속정당인 파키스탄 무슬림연맹이 확인했습니다.

샤리프 전 총리는 해외자산 은닉과 탈세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파키스탄 반부패 법원은 지난 6일 궐석재판으로 징역 10년과 800만 파운드, 우리돈 118억여 원의 벌금을 샤리프 전 총리에게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샤리프 전 총리의 딸 마리암 나와즈와 사위 모함마드 샤프다르에게도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영국내 부동산 압류를 명령했습니다.

샤리프 전 총리 일가는 조세회피지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회사를 통해 영국 런던에 고급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해외에 자산을 은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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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4 03:56:12
    • 수정2018-07-14 04:23:29
    국제
비리 혐의로 기소된 나와즈 샤리프 전 파키스탄 총리와 그의 딸 마리암이 현지시간 13일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체포됐습니다.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던 샤리프 전 총리는 이날 라호르 공항에 내리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반부패수사기구 요원들에 의해 연행됐다고 샤리프의 소속정당인 파키스탄 무슬림연맹이 확인했습니다.

샤리프 전 총리는 해외자산 은닉과 탈세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파키스탄 반부패 법원은 지난 6일 궐석재판으로 징역 10년과 800만 파운드, 우리돈 118억여 원의 벌금을 샤리프 전 총리에게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샤리프 전 총리의 딸 마리암 나와즈와 사위 모함마드 샤프다르에게도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영국내 부동산 압류를 명령했습니다.

샤리프 전 총리 일가는 조세회피지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회사를 통해 영국 런던에 고급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해외에 자산을 은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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