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8,350원…올해보다 10.9% 인상

입력 2018.07.14 (06:01) 수정 2018.07.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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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7천530원보다 10.9% 인상된 8천35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8천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새벽 4시 반쯤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표결 끝에 내년 최저임금을 8천35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표결은 공익위원 안인 8천350원과 근로자위원 안인 8천680원을 두고 이뤄졌습니다.

전체 위원 27명 가운데 공익위원 9명과 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 등 14명이 참가했고, 8대 6으로 공익위원 안이 선택됐습니다.

이로써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 7천530원보다 10.9% 오른 수준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 의결을 위해서는 재적 과반 출석에 노사 위원 각 1/3 이상의 출석이 필요합니다.

다만, 위원장의 출석 요구에 정당한 이유 없이 2회 이상 불응하면 배제한 채 의결 가능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 10일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안 부결 뒤 불참을 선언한 사용자위원 9명 전원이 빠졌지만, 의결에 법적 문제는 없습니다.

이로써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까지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겠다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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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최저임금 8,350원…올해보다 10.9% 인상
    • 입력 2018-07-14 06:01:51
    • 수정2018-07-14 10:54:36
    뉴스광장 1부
[앵커]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7천530원보다 10.9% 인상된 8천35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8천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새벽 4시 반쯤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표결 끝에 내년 최저임금을 8천35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표결은 공익위원 안인 8천350원과 근로자위원 안인 8천680원을 두고 이뤄졌습니다.

전체 위원 27명 가운데 공익위원 9명과 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 등 14명이 참가했고, 8대 6으로 공익위원 안이 선택됐습니다.

이로써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 7천530원보다 10.9% 오른 수준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 의결을 위해서는 재적 과반 출석에 노사 위원 각 1/3 이상의 출석이 필요합니다.

다만, 위원장의 출석 요구에 정당한 이유 없이 2회 이상 불응하면 배제한 채 의결 가능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 10일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안 부결 뒤 불참을 선언한 사용자위원 9명 전원이 빠졌지만, 의결에 법적 문제는 없습니다.

이로써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까지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겠다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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