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세계인의 머드축제’ 성황

입력 2018.07.14 (06:56) 수정 2018.07.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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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하면 떠오르는 보령 머드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진 가운데 일찍 찾아온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진흙 속에서 꼬리잡기 게임이 펼쳐집니다.

정신없이 달리고 넘어지면서 온통 진흙을 뒤집어씁니다.

색다른 경험을 즐기며 더위를 씻어냅니다.

[김홍진/관광객 : "모르는 사람들이랑 게임도 하고, 그리고 진흙을 몸에 마음껏 묻혀도 되니까 그게 너무 즐거운 것 같아요."]

아슬아슬한 장애물 건너기, 한순간 방심하면 곧장 진흙 속으로 떨어집니다.

진흙탕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대형 슬라이드도 인깁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머드축제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로린·안나/프랑스 관광객 : "온몸이 진흙투성이가 되는데, 피부에도 좋잖아요. 그래서 정말 좋고요, 아주 재밌어요."]

진흙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60가지로 늘어나는 등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머드축제는 유럽과 뉴질랜드에도 수출이 됐는데요.

올해는 러시아와 괌에서 교류를 위해 방문하는 등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25년째가 되는 오는 2022년엔 국제 행사인 머드엑스포를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동일/보령시장 : "머드엑스포를 통해서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보령시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머드축제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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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 이른 더위…‘세계인의 머드축제’ 성황
    • 입력 2018-07-14 06:57:57
    • 수정2018-07-14 07: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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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하면 떠오르는 보령 머드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진 가운데 일찍 찾아온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진흙 속에서 꼬리잡기 게임이 펼쳐집니다.

정신없이 달리고 넘어지면서 온통 진흙을 뒤집어씁니다.

색다른 경험을 즐기며 더위를 씻어냅니다.

[김홍진/관광객 : "모르는 사람들이랑 게임도 하고, 그리고 진흙을 몸에 마음껏 묻혀도 되니까 그게 너무 즐거운 것 같아요."]

아슬아슬한 장애물 건너기, 한순간 방심하면 곧장 진흙 속으로 떨어집니다.

진흙탕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대형 슬라이드도 인깁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머드축제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로린·안나/프랑스 관광객 : "온몸이 진흙투성이가 되는데, 피부에도 좋잖아요. 그래서 정말 좋고요, 아주 재밌어요."]

진흙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60가지로 늘어나는 등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머드축제는 유럽과 뉴질랜드에도 수출이 됐는데요.

올해는 러시아와 괌에서 교류를 위해 방문하는 등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25년째가 되는 오는 2022년엔 국제 행사인 머드엑스포를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동일/보령시장 : "머드엑스포를 통해서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보령시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머드축제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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